[음악] 그린데이(Green Day)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음악] 그린데이(Green Day)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음악] 그린데이(Green Day)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생각해보면, 소인배닷컴이 그린데이의 노래를 처음으로 접해본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아마, 내 생각에는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연히, 네이버였던가? 다음이었던가? 실시간 검색순위 목록에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라는 것이 올라왔던 것을 접하고 나서야, 그것이 그린데이의 노래 중의 하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접해본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노래는 상당히 강렬했다. 처음 노래를 듣고 난 직후, “이거다” 싶은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 차 버렸으니 말이다. 아직까지 그린데이의 다른 노래들은 접해보지 못했지만,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라는 노래는 계속해서 듣고 있다.




“9월이 지나면 깨워주세요.”

노래 제목을 보면, 왜 하필 9월일까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무래도 무언가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보게 되었다. 역시, 검색을 해보니, 나올만한 것은 다 나온다. 안 나오는 것만 빼고… 이 노래에는 두 가지의 메시지가 동시에 들어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한다.

첫 번째가 바로, 그린데이 멤버 중의 하나인 빌리, 그의 단명한 아버지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다. 아버지가 실제로 9월에 돌아가셨고, 그 때 당시 빌리의 나이가 11세였다고 하는데, 이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 앨범 “American Idoit”의 11번 트랙곡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바로, 9.11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부분이다. 9월과 관련이 있는 노래이고, 트랙도 11번 트랙이니 어찌 생각해보면, 딱 잘 맞아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잔잔한 보컬의 목소리, 무거운 연주”




이 노래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노래의 메인에 등장하는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는 상당히 잔잔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시작부분 역시도, 상당히 잔잔하게 시작하면서 말이다. 이러한 보컬의 목소리 톤과 멜로디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그 톤 그대로, 그 멜로디 그대로 유지가 된다. 하지만, 어찌 보면 밋밋하다고 할 수 있는 노래에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감정적인 요소를 끌어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베이스, 그리고 드럼 비트”, 즉 연주가 아닐까 싶다.

잔잔한 보컬의 목소리와 가사 전달과는 반대로,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웅장해지고 무거워지는 연주가, 이 노래의 핵심이라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강렬함, 강렬함 속에 감춰진 부드러움, 그것이 바로 이 노래를 접하는 사람들이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아닐까?

“생과 사의 전쟁, 뮤직비디오”

이러한 격정적인 사운드와 보컬의 담담한 목소리의 조화,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시각적인 영상물로 잘 풀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연인 관계로 보이는 두 사람, 그리고 그 둘의 사이를 가로막는 “전쟁”이라는 외적인 힘의 요소, 이 노래가 전달해주는 분위기와 영상에서 보이는 것들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Live 영상”

아래는 라이브 영상이다. 정확히 언제 촬영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주에 심취한 모습이 상당히 멋지다.




이미지 출처: 다음 뮤직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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