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대학로 카페, "떠배, 떠나자! 배낭여행"에서 해 본 "소인배닷컴표 김치참치볶음밥"

[요리] 대학로 카페, "떠배, 떠나자! 배낭여행"에서 해 본 "소인배닷컴표 김치참치볶음밥"


[요리] 대학로 카페, "떠배, 떠나자! 배낭여행"에서 해 본 "소인배닷컴표 김치참치볶음밥"

소인배닷컴에서 마지막으로 요리 관련 글을 올린 이후로, 이 카테고리에 "글"을 마지막으로 올린 지도 한참이 된 것 같다. 하긴, 생각해보면 요리도 2011년 여름방학까지만 딱 하고, 그 이후로는 이 것 저 것, 해야할 것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요리를 할 여유까지는 부리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최근들어서 알게된 대학로의 한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줄여서 "떠배"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를 알게 된 이후로, 시간이 나면 주말마다 자주 방문하게 되는 편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집처럼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자주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사장님, 여기 요리도 있어요?"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주점으로 변신하는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 아직까지는 이렇게 변신하는 컨셉을 잡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체계가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사장님과 제법 친해지게 되면서 이런 저런 재미난 일이 많이 생가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남의 카페에서 요리를 하게 된 것, 요리를 하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가게 사장님이 요리를 하지 못하신 다는 것, 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모두 퇴근해버린 시각이라서 메뉴판에 요리는 적혀있지만, 실제로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

"그래서, 직접 하기로 했다."

어쩌면 조금은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내가 직접 돈을 내고, 요리를 스스로 해서 먹어야 하는 셀프 요리점이라니... 그래도, 오랜만에 한동안 잡아보지 않은 프라이팬과 기타 요리 도구를 "비교적" 편안한 곳에서 잡아보게 되니, 예전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뭔가 재미있기도 했다. 나름 소인배닷컴의 요리 경력은 1년이 넘으니... 왠만한 한식 요리는 거의 다 할 수 있고, 중식에 간단한 파스타까지도 할 수 있었으니...

덕분에 한동안, 생각지도 않고 있던 요리를 우연한 계기로 하게 되었다. 김치와 참치를 열심히 볶고, 밥도 적절히 넣고,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파프리카"까지 집어넣었다. 요리를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파프리카는 상당히 비싼 재료이니, 이런 기회에 눈에 띄면 얼른 넣자는 생각으로...





"소인배닷컴표, 참치김치볶음밥"


오랜만에 요리를 해보니 쉽지는 않다. 그래도, 예전에 열심히 해 둔 것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감이 죽지는 않은 것 같다. 오랜만에 한 요리지만, 생각보다 먹을 만 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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