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맛집/청파동 맛집] 숙명여자대학교 부근 '와플하우스(Waffle House)' "원조 딸기빙수의 맛은?"

[숙대 맛집/청파동 맛집] 숙명여자대학교 부근 '와플하우스(Waffle House)' "원조 딸기빙수의 맛은?"


[숙대 맛집/청파동 맛집] 숙명여자대학교 부근 '와플하우스(Waffle House)' "원조 딸기빙수의 맛은?"

숙명여자대학교로 학점 교류를 갔던 시기, 여름 계절학기라 15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인배닷컴이 적극적으로 숙명여대 부근의 맛집을 열심히 돌아다녔기 때문에 은근히 많은 곳을 방문해서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앞에는 "딸기빙수"를 최초로 시도했다는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학교 사람들로부터 듣게 되었는데, 그 곳이 바로 이번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 "와플하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라고 해야하나? 카페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색한 듯한 그런 공간이다.




"와플하우스"

재미있는 점은 와플하우스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어쩌면 이 곳은 딸기빙수가 더 유명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성균관대학교에 꽤 오래 다녔던 선배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전에는 성균관대학교 앞, 대학로에도 "와플하우스" 가게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저렴하고 맛이 있어서 자주 방문했다는 전설(?) 아닌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야속하게도 이제는 성균관대학교 주변에서 와플하우스를 찾을 수가 없다.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한다면, 아직 숙명여대 앞에서는 버젓이 활약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와플도 맛있지만, 딸기 빙수가 더 유명한 공간"


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팥빙수, 팥과 우유, 얼음, 세 가지만을 이용해서 상당한 맛을 내는 것도 인상적인데, 여기에 더해서 이제는 "딸기"와 얼음 만으로 시원하면서도 맛잇는 음식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항상 처음이 어려운 법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딸기빙수를 이 곳에서 가장 먼저 시도하고 시작했다고 하니, 왠지 모를 경외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이미, 여름이 다 지나간 상황에서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 한 마디는 한번 남기고 싶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서..."라는 말...





"좁지만... 활기찬 공간..."

오랜만에 다시 찾아본 숙명여대 앞의 와플하우스,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 것인지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그리고 역시나 여대 앞이라서 그런 것인지, 가게 안은 여자들로 북적이는 공간이었고, 남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었고 말이다. 그래도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오랜만에 맛있는 딸기빙수를 다시 맛보고, 와플까지 한번 맛을 보게 되니, 예전의 추억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숙명여대에서 같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대부분은 이제 모두 좋은 곳으로 취업을 해서, 우리나라와 우리나라를 넘어선 세계 경제를 구축하는 한 축이 되었으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가끔, 와플과 딸기빙수가 먹고 싶은 날이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그런 공간이 아닐까 싶다. 숙명여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왠지 모르게 약간은 고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주 오기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와플하우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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