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맛집] 신림역 5번출구 근처 '신촌황소곱창' "신촌이 아닌 신림에서 신촌의 곱창을 맛보다!"
소인배닷컴이 신림까지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3년 동안 서울에서 지내면서 신림을 오게 된 횟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만한 수준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우연찮은 기회로 인해 신림을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으니, 쉽게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은 분위기가 맴돈다. 아마도 자주 올 수 없는 곳이니, 이 곳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더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일게다.
신림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갈비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곱창을 맛보러 향했다. 이미 저녁식사를 한 상황이긴 하지만, 새로운 "음식"이 없으면, 뭔가 아쉽다고 해야할까?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무언가 먹을 것"이 있어야 할 것만 같은 것이 우리나라의 정서인지라 신림역 인근의 곱창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는 신림역이지만, 신촌황소곱창"
사실, 소인배닷컴의 경우에는 신촌도 잘 방문하지 않는 편이라, 신촌이 곱창으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소인배닷컴은 대구에서 올라왔기에, 대구가 곱창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지만, 신촌이 곱창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한 것 같은데, 서울에서는 신촌이 곱창으로 유명한 곳인가보다라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신림역에 있는 곱창집인데 "신촌황소곱창"이라는 간판이 떡하니 달려있었으니 말이다.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 것일까? 맛있어서 그런 것일까? 사람들이 많다."
곱창집으로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해야할까? 날씨가 추워서 그런 것인지,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 것인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듯한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 것일까?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살펴보아도, 내장을 먹는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 많이 없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러한 내장을 먹는 음식 문화를 가진 나라 중의 하나라는 것! 그리고, 그 내장을 먹는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의 음식문화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예전에 어느 곳에선가 그러한 내용을 접했던 적이 있다.
"모듬 곱창?"
정신없이 주문을 한 탓에, 어떤 메뉴를 주문했던 것인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와서 다시 메뉴판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니 우리가 시켰던 것이 모듬 곱창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모듬이라고 불릴 수 있을만큼의 다양한 종류의 내장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쫄깃쫄깃한 양곱창부터, 대창, 막창? 정확하게 어떤 부위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부위를 맛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 날 처음으로 본 "벌집?"이라고 불리는 부분, 상당히 신기했다. 소의 내장 중에서 벌집과 닮아있는 부분이 있었으니 말이다. 처음 본 상황이기에 한번 맛을 보았는데, 벌집 부분은 소인배닷컴과는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다음부터는 그냥 신기하구나 하고 감상만 해야할 것 같기도 하다.
"맛있는 곱창"
아이러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소인배닷컴은 대구에서 올라오긴 했지만, "곱창"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대구에 있으면서도 집밥이나 학교 밥을 주로 먹으면서 생활하다보니 이러한, "특식"과 같은 것들을 먹어보지 못하다보니, 대구에서 서울로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곱창을 맛보지 못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법하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대구에서 곱창을 접해보면서도 "특별히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아보지 못했는데, 이 곳에서 곱창을 먹어보면서 어쩌면 "처음으로" 곱창이 맛있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날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인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곱창을 먹고나면 볶음밥까지..."
이미 저녁식사를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곱창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인지 "볶음밥"까지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곱창의 기름에 볶은 볶음밥이라 맛이 독특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볶음밥의 맛은 평소에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그런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난한 볶음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대박은 치지 못하더라도 "중박" 이상은 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곱창을 먹고나서 느낄 수 있는 허전함을 볶음밥으로 달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홍합탕까지..."
곱창만 먹으면 약간 아쉬울 수 있는 상황에서, 홍합탕과 같은 국물음식을 밑반찬의 형식으로 같이 주는 것이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곱창을 먹으면서 조금 맵거나 느끼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인데 그럴 때 "홍합 국물"을 한 수저 떠서 먹으면 그러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나름의 조합이 잘 갖추어진 그런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신림동을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고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먼 거리를 방문하게 된 만큼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접해볼 수 있는 보상을 받을 수 있었으니,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인배닷컴이 신림까지 발걸음을 옮기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3년 동안 서울에서 지내면서 신림을 오게 된 횟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만한 수준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우연찮은 기회로 인해 신림을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으니, 쉽게 돌아가면 아쉬울 것 같은 분위기가 맴돈다. 아마도 자주 올 수 없는 곳이니, 이 곳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더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일게다.
신림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는 갈비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곱창을 맛보러 향했다. 이미 저녁식사를 한 상황이긴 하지만, 새로운 "음식"이 없으면, 뭔가 아쉽다고 해야할까?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무언가 먹을 것"이 있어야 할 것만 같은 것이 우리나라의 정서인지라 신림역 인근의 곱창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기는 신림역이지만, 신촌황소곱창"
사실, 소인배닷컴의 경우에는 신촌도 잘 방문하지 않는 편이라, 신촌이 곱창으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소인배닷컴은 대구에서 올라왔기에, 대구가 곱창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지만, 신촌이 곱창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한 것 같은데, 서울에서는 신촌이 곱창으로 유명한 곳인가보다라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신림역에 있는 곱창집인데 "신촌황소곱창"이라는 간판이 떡하니 달려있었으니 말이다.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 것일까? 맛있어서 그런 것일까? 사람들이 많다."
곱창집으로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해야할까? 날씨가 추워서 그런 것인지,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 것인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듯한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주말 저녁이라서 그런 것일까?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살펴보아도, 내장을 먹는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 많이 없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러한 내장을 먹는 음식 문화를 가진 나라 중의 하나라는 것! 그리고, 그 내장을 먹는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의 음식문화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예전에 어느 곳에선가 그러한 내용을 접했던 적이 있다.
"모듬 곱창?"
정신없이 주문을 한 탓에, 어떤 메뉴를 주문했던 것인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와서 다시 메뉴판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니 우리가 시켰던 것이 모듬 곱창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모듬이라고 불릴 수 있을만큼의 다양한 종류의 내장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쫄깃쫄깃한 양곱창부터, 대창, 막창? 정확하게 어떤 부위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부위를 맛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이 날 처음으로 본 "벌집?"이라고 불리는 부분, 상당히 신기했다. 소의 내장 중에서 벌집과 닮아있는 부분이 있었으니 말이다. 처음 본 상황이기에 한번 맛을 보았는데, 벌집 부분은 소인배닷컴과는 잘 맞지 않는 듯 하다. 다음부터는 그냥 신기하구나 하고 감상만 해야할 것 같기도 하다.
"맛있는 곱창"
아이러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소인배닷컴은 대구에서 올라오긴 했지만, "곱창"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대구에 있으면서도 집밥이나 학교 밥을 주로 먹으면서 생활하다보니 이러한, "특식"과 같은 것들을 먹어보지 못하다보니, 대구에서 서울로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전까지는 곱창을 맛보지 못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법하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대구에서 곱창을 접해보면서도 "특별히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아보지 못했는데, 이 곳에서 곱창을 먹어보면서 어쩌면 "처음으로" 곱창이 맛있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날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인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곱창을 먹고나면 볶음밥까지..."
이미 저녁식사를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곱창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인지 "볶음밥"까지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곱창의 기름에 볶은 볶음밥이라 맛이 독특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볶음밥의 맛은 평소에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그런 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난한 볶음밥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대박은 치지 못하더라도 "중박" 이상은 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곱창을 먹고나서 느낄 수 있는 허전함을 볶음밥으로 달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홍합탕까지..."
곱창만 먹으면 약간 아쉬울 수 있는 상황에서, 홍합탕과 같은 국물음식을 밑반찬의 형식으로 같이 주는 것이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곱창을 먹으면서 조금 맵거나 느끼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인데 그럴 때 "홍합 국물"을 한 수저 떠서 먹으면 그러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다. 나름의 조합이 잘 갖추어진 그런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신림동을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고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먼 거리를 방문하게 된 만큼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접해볼 수 있는 보상을 받을 수 있었으니,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신림 신촌황소곱창"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