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스타크래프트, 박재영 VS 이재호 '불멸의 드라군' "스타크래프트2의 불멸자의 모태가 된 드라군?"

[스타1] 스타크래프트, 박재영 VS 이재호 '불멸의 드라군' "스타크래프트2의 불멸자의 모태가 된 드라군?"


[스타1] 스타크래프트, 박재영 VS 이재호 '불멸의 드라군' "스타크래프트2의 불멸자의 모태가 된 드라군?"

온게임넷과 MBC게임에서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사라져버리고 나서부터 조금씩 다시 예전의 스타리그 영상을 하나씩 모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즐겼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인지라, 가끔씩 이렇게 스타리그 영상을 모으고 정리하다보면, 옛추억이 떠오르는 듯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런 고대자료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니, 그런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내용의 블로그가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메인 방송사에서하는 스타리그는 이제 없어졌지만, 아프리카TV에서 소닉이라는 한 사람으로 인해서 스타리그가 "온라인"에서 부활하는 듯한 분위기다. 지지부진한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와는 달리, 스타크래프트1의 인기는 아직도 상당해 보이니 말이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 스타리그가 상당히 잘나가던 때의 인기와 비교해서는 아직 무리가 있겠지만 말이다.





"불멸의 드라군, 박재영 선수의 신의 컨트롤"

사실, 이 경기를 라이브로 본적이 없다. 소인배닷컴이 한동안 스타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시기에 행해졌던 경기가 아닌가 싶다. 전체 경기 영상을 보지 못했기때문에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황상 살펴보면, 이재호 선수가 빠른 배럭스를 통해서 프로토스의 박재영 선수의 진영에 벙커링을 한 듯한 상황, 이재호 선수 역시도 아마도 가난하게 푸쉬를 한 것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머린으로 승부를 해야하는 상황처럼 보인다.

박재영 선수 역시도, 가지고 있는 붉은 체력의 드라군 한기로 몰려오는 테란의 병력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고 말이다. 두 선수 모두 극도로 가난한 상태인데, 박재영 선수의 센스가 발휘된 듯한 부분이 바로 "쉴드 배터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평소같으면 쉴드배터리는 그리 중요한 건물이 아닌데, 이렇게 소수 유닛간의 전투가 중요한 상황에서는 배터리가 충분히 잘 쓰일 수 있다는 것! 박재영 선수가 몸소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죽지 않는 박재영 선수의 드라군"

박재영 선수의 드라군, 정말로 죽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드라군을 적절히 컨트롤해가면서 프로브로 공격을 하기도 하고, 길을 막기도 하는 다양한 컨트롤을 동시에 하는 박재영 선수,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만 않는 드라군 한기 앞에서 이재호 선수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스타크래프트2에는 드라군이라는 유닛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고, "불멸자"라는 유닛이 등장한다. 나름 드라군이라는 유닛과 유사하게 생긴 편인데, 드라군의 진화 버전이라고 할까? 보호막이 더욱 더 강력해지고, 대형유닛을 상대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유닛 "불멸자".

이 경기를 보면서, 스타크래프트1에서는 미처 등장하지 않았던 "불멸자"의 모습이 드라군에서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혹시, 스타크래프트2의 "불멸자"의 아이디어가 이 경기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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