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 #10 뼈해장국을 한 그릇 하고, 이제 다시 서울로! "기차여행에는 역시 호두과자!"

[수원 여행] #10 뼈해장국을 한 그릇 하고, 이제 다시 서울로! "기차여행에는 역시 호두과자!"


[수원 여행] #10 뼈해장국을 한 그릇 하고, 이제 다시 서울로! "기차여행에는 역시 호두과자!"

팔달문 시장을 빠져나와 팔달문 시장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해장국"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명동사거리"라는 조그마한 다리를 하나 건너고, 2001 아울렛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2001 아울렛이 있는 옆길로 들어가니 음식점이 하나씩 등장히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아무래도 이 쪽 골목이 "먹거리"를 파는 곳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 지도를 확인하고 온 곳은 우리가 들어간 가게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도에서 확인한 방향으로 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식당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특별히 뼈다귀 해장국을 파는 곳을 확인해서 들어갔던 것이다.




"참이맛 감자탕"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참이맛 감자탕이라는 곳이었는데, 사실 처음 온 지역의 식당을 "맛집"이라고 소개하기는 조금 애매한 상황인지라, 이번에는 여행기에 식당을 그냥 끼워서 넣는 방향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식당에서 먹은 뼈다귀해장국은 고기가 풍족하니 여유가 있는 편이기도 했고, 맛 역시도 간이 잘 되어 있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니... 맛집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괜찮은 집 중의 하나라고는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해장국의 가격은 한 그릇에 7,000원 정도 하는 분위기! 그래도 고기가 충분히 많이 들어있으니 그렇게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몸을 녹이고... 이제 헤어질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식당에 들어와서 보니, 바깥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밖에 계속해서 있을 떄는 잘 몰랐는데, 따뜻한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온 몸이 슬슬 후끈후끈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던 것! 찬바람을 맞으면서 카메라를 들고 계속해서 사진을 찍었기에 소인배닷컴의 손 역시도 상당히 차가운 상태였다. 아마도, 성곽길을 내려오고 나서의 사진이 많이 없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진을 찍으려고 해도, 손이시려우지 카메라를 주머니에서 꺼내기가 상당히 귀찮아졌던 것!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최후의 만찬을 마치고, 이제 다시 헤어져야 할 시간을 곧 맞이하게 되었다. 소인배닷컴과 함께 동행한 형은 서울로, 원래 이 곳에서 지냈던 현지인은 다시 집으로...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 되었던 것! 깔금하게 우리가 처음에 만났던 기차역인 수원역에서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는다. 어차피 서로 지하철과 기차를 타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수원역에 들러, 호두과자를 구입하고!"

역시, 개인적으로 기차여행을 할 때, 호두과자 하나쯤은 꼭 먹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기차여행의 별미가 바로 "호두과자"를 먹는 것이니! 평소에는 잘 먹을 일이 없는 호두과자이지만, 이상하게 기차역에만 가면 호두과자를 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소인배닷컴의 머리 속에 "기차여행 = 호두과자 흡입"이라는 공식이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티켓을 끊고, 기차를 기다리면서 호두과자를 구입하고, 호두과자를 흡입하면서 소인배닷컴의 당일치기 "수원여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참이맛 감자탕 수원남문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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