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1 서귀포 횟집 '팔공주네 횟집' "제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

[제주 여행] #21 서귀포 횟집 '팔공주네 횟집' "제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


[제주 여행] #21 서귀포 횟집 '팔공주네 횟집' "정말 딸이 8명이라서 팔공주네 횟집이라는 이름이라고!"

서귀포 올레시장 구경을 마치고나니, 해가 떨어져버린 모습이다. 그 말인 즉슨, 슬슬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 간다는 이야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이번에도 "나는 이런데서 이렇게 맛있는 것 먹고 왔어!"라는 내용을 전하는 일종의 자랑 포스팅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둘째날 저녁, 서귀포에서 먹는 횟집의 분위기는 어떤 모습일까? 첫째날 다녀왔던 제주공항 근처의 횟집과 우도에서 먹은 식당과 비교해가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차를 타고 야자수길 사이를 달려보자!"

시장에서 빠져나와 차를 타고 야자수길 사이를 한번 달려보았다. 이런 장면은 앞좌석에서 찍어야 제맛이긴 하지만! 이렇게 뒷자리에서 찍는 사진도 나름 운치가 있는 모습이다. 하긴 차를 타고 가면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을 것이니, 이렇게 도로 한 가운데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에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팔공주네 횟집, 서귀포에서 회를 먹을 집이다!"


차로 잠시 달려오니, 오늘 저녁식사를 할 곳, 바로 팔공주네 횟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횟집이 눈 앞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제주 여행을 다니다보니,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녀서 그런 것인지, 그리고 하루에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그런 것인지, 왠지 모르게 식사를 많이 해도 금방 배가 꺼지는 듯한 분위기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에 식사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한번 살펴본다."

우선 식당에 들어왔으니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어떤 메뉴를 시킬지 메뉴판을 한번 살펴본다. 여러가지 메뉴를 살펴보다가 적당해 보이는 메뉴로 우리 테이블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12만원"하는 자연산 모듬회세트다. 첫째날 제주공항 근처에서 먹은 횟집에서 먹은 세트도 12만원 세트였던 기억이 나는데, 이 곳에서 나오는 회와 그 곳의 회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관전포인트일 것 같기도 하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밑반찬이라고 해야하나? 기본적인 1차 회세트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자리를 잡고 있으니, 오늘의 1차 공격이 시작되는 듯한 모습이다. 새우, 전복, 문어, 굴, 꼬막과 같은 해산물이 자리를 잡고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그 와중에도 해산물이 아닌 녀석이 하나가 숨어있는 모습!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어"라는 대사가 생각나는 순간이다.





"그리고, 서비스로 주는 것인지 원래 세트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추가로 따뜻한 전과 비빔국수가 나오는 모습이다."

1차 세트에 나온 친구들을 하나씩 처리하고 있으니, 서비스로 주는 것인지 원래 세트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전과 비빔국수가 조금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제주도와 우도에서 이틀동안 해산물을 실컷 먹었더니, 이제는 이렇게 따뜻한 전이 더 땡기는 듯한 분위기다!


"2차 공격, "돔"시리즈였던 것 같은데! 어쨌든 회가 나온다."

1차 미션을 성공하고나니, 이번에도 어김없이 2차 추가 공격이 들어오는 모습이다. 분홍색을 띄는 회의 빛깔이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다. 아마도 이 친구들이 모두 "돔"이었던 것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는 모습이다. 사실 설명을 해줄 때도 소인배닷컴의 눈에는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여서 크게 차이가 없어보였으니... 이제 와서 글을 쓸 때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르겠다.


"김과 밥을 이용해서 초밥처럼 만들어서 먹어보자!"

아무튼, 이 두번째로 나온 회세트는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마 이 집에서 특별히 개발을 한 것은데, 회를 "김"과 "밥"을 이용해서 초밥처럼 만들어서 싸먹으면 더 맛있다는 사실! 그래서 회 옆에 이렇게 초밥재료처럼 생긴 녀석들을 주는 모습이다. 회와 밥을 함께 같이 먹다보면, 밥이 모자라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럴 때는 주저없이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도 괜히 퓨전 욕심이 발휘되었던 것인지, 이번에도 괜히 김에 상추를 추가해서 싸먹어보기도 하고, 간장 소스 대신 된장 소스를 사용해서 쌈을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 모습을 보이는 소인배닷컴! 첫째날 저녁부터 괜히 퓨전에 맛이 들렸나보다.


"3차 공격, 이번에는 익힌 친구들 녀석들 위주로!"

3차 공격이 이윽고 시작되는 분위기다. 하나씩 새로운 음식들로 식탁이 채워지는 분위기. 콘치즈라고 해야하나? 옥수수를 오븐에 돌려서 만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부터, 튀김, 쌈, 구운새우, 양념이 되어 있는 익힌 전복, 그리고 이름모를 생선! (상당히 비싸기로 유명한 생선이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미 먹었던 것들을 싸그리 치우고나니, 새롭게 다시 처음부터 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맛있는 산해진미가 가득한 모습인데,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옥수수"에 모두들 젓가락이 먼저 가는 모습이다. 역시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평소에 회를 잘 접해보지 않는 사람들이 회를 먹으니 이런 현상이 일어나나보다!


"4차 공격, 매운탕과 알밥이 등장하는 모습!"

3차 공격까지 무사히 넘기고나니, 이제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로 매운탕과 알밥이 등장하는 모습이다. 푸른 야채가 움큼 올라있는 "매운탕"이 등장하자. 자연스럽게 "밥"을 한 공기 주문해야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다. 여지껏 실컷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운탕을 보니 꼭 밥을 한 그릇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그렇게 평소 식탐이 가득한 소인배닷컴,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매운탕에 밥을 말아서 먹는 분위기다. 역시, 매운탕은 이런 알밥보다는 흰밥에 말아서 먹는게 최고인 것 같다! 물론 알밥도 맛있지만, 알밥은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아무튼, 이번에도 소인배닷컴의 맛집 탐험은 성공적인 분위기!

"서귀포 횟집, 팔공주네 횟집"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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