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맛집] 시청역 9번 출구 근처 '모꼬지'

[시청역 맛집] 시청역 9번 출구 근처 '모꼬지'


[시청역 맛집] 시청역 9번 출구 근처 '모꼬지' "하루를 마무리하는 술 한잔에 좋은 장소!"


한 때는 맛있는 것만 먹으러 다니기도 했고, 소위 맛있는 것들을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올리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은근히 그런 내용이 뜸한 편인데, 아무래도 다른 컨텐츠들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랜만에 시청역에 있는 맛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시청역 주변에 있는 회사에 몸을 담아본 적이 없기에 조금은 생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시청역 주변의 맛집이지만... 그래도, 이런 생소함이 있기에 왠지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시청역 9번 출구 근처의 모꼬지"


시청역 주변이라 주변에 회사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역시 "돈"이 있는 회사 직원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 주변에는 이렇게 맛있는 것들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 듯 하다. 소인배닷컴이 한 때 잠시나마 몸을 담고 있었던 "공덕역" 근처에도 소위 맛있는 것들을 팔기로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해있었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번에 소인배닷컴이 시청역 근처의 맛집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모꼬지"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이다. 식당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술집이라고 하기에 조금 더 적합한 듯한 그런 곳이다.



"모꼬지, MT의 순우리말"


모꼬지라는 이름을 들으니 상당히 정겹다. MT의 순우리말 단어가 바로 모꼬지이기때문이다. 예전에 국어를 공부할 때, MT의 순화어로 사용해야 한다고 배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모습인데, 식당 이름에서 이렇게 순 우리말을 찾을 수 있는 모습이니, 더욱 더 반가운 상황이라고 할까?



"아무튼 자리를 잡고 주문!"


아무튼, 오랜만에 시청역에서 만난 우리 일행들, 우선 자리를 잡고 맛있는 것을 먹어보기 위해 메뉴판을 한번 살펴본다. 이 곳에서 무엇이 가장 유명한고 물어보니, "모꼬지 모듬전 + 스팸"과 "남서홍꼬탕"이라고 한다. 우선 가장 유명하다는 그 둘을 시켜보고! 모자라면 조금 더 주문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스팸 모듬전이라 상당히 생소하지만, 은근히 맛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밑반찬이 차려지고, 곧이어 오늘의 메인요리 스팸모듬전이 등장하는 분위기다. 평소 밥반찬으로 구워먹는 스팸을 이렇게 모듬 전으로 만들어 먹으니, 뭔가 조금 어색하기도 하지만, 은근히 맛있다. 하지만... 스팸이라, 은근히 짜긴 짜다.



"홍합탕, 오늘의 두 번째 메인요리 등장"


곧이어 등장한 홍합탕, 홍합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비주얼에 한번 놀란다. 역시 한국인의 정서는 푸짐해야 제맛이 아닐까? 얼마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에서도 푸짐한 제주 인심을 실컷 맛볼 수 있었는데, 서울에서도 이렇게 푸짐한 인심을 맞이해볼 수 있는 듯한 모습이다. 따뜻한 국물이 등장하고, 맛있는 전이 펼쳐지니! 술이 한잔 들어가면 좋겠지만, 오늘 소인배닷컴을 포함한 소인배닷컴과 함께한 일행들 모두 술을 하지 않는 사람들! 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술이 생각날 것만 같은 그런 안주다.



"고추장 삼겹구이 추가주문!"


평소 음식을 많이 먹기로 소문난 대식가 소인배닷컴이다보니, 당연히 이 두 가지 주력 메뉴로도 속을 채울 수가 없는 듯한 모습이다. 배가 아직 완전히 차지 않은 모습이라. 무언가를 추가로 주문해야할 듯한 모습인데! 그 떄 소인배닷컴의 눈에 들어온 것은 "고추장 삼겹구이", 고추장 삼겹구이를 주문하며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쿨하게 "누룽지탕"을 서비스로 주시는 모습! 덕분에 시원한 누룽지탕을 고추장 삽겹구이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손님들로 상당히 많이 붐비고! 아마도 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안식처가 아닐까?"


가끔씩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동기들과 술을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짧은 회사생활이었지만 그런 경우가 많았으니... 그럴 때! 이런 "모꼬지"같은 곳에서 시원한 홍합탕과 모듬전에 술을 한잔하고 퇴근을 하면 딱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온다. 아마도, 그런 이유때문에 이 곳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듯한 모습이겠지?


"시청역 모꼬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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