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근처 '마포설농탕'

[홍대 맛집]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근처 '마포설농탕'


[홍대 맛집] 홍대입구역 9번 출구 근처 '마포설농탕'


최근들어서 갑작스럽게 파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시리즈로 올리려고 기획했던 글들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아무래도 아직은 직장생활에 적응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예전에 잠시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있었던 때에 비하면 확실히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을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버렸으니 말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쓰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던 맛집 포스팅을 이렇게 다시 한번 꺼내들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를 다니지 않았을 때는 이런 맛집 포스팅이 상당히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다시 회사에 들어가게 되니, 맛집 포스팅을 하나하나 모아두는 것이 다시 중요해진 듯한 모습이니 말이다.


어제는 처음으로 회사 동료들과 주말 저녁에 홍대 입구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신나게 놀아보기로 했다. 덕분에, 토요일 저녁 파주에서 2200번 버스를 타고 합정으로 도착해서 홍대쪽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가게 되었던 것! 하지만, 원래 우리가 가려고 했던 "춘천닭갈비"라는 집은 지도상에는 존재하지만 이미 사라져버린지 오래!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졌기에 갑작스럽게 다시 이렇게 홍대 주변의 맛집 리스트를 천천히 하니씩이라도 작성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홍대 입구역 9번 출구에서 가까운 설렁탕집!"


그 날 저녁은 어찌어찌 근처에 있는 다른 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조금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저녁에 우리가 방문했던 식당의 음식이 그리 맛있는 편이 아닌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그래도 우리는 그 날 저녁 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냈다. 그리고 맞이한 상쾌한 다음 날 아침, 오랜만에 다시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곳, 마포 설농탕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한번 방문을 해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설렁탕을 떠올리며, 방문을 해보게 된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홍대입구 9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설렁탕 한 그릇에 6천원을 하는 가격도 그렇고! 딱히 홍대를 방문하면 맛있게 먹을 만한 것이 없는 현실에서 이렇게 나름 한 곳에 자리를 꾸준히 지켜주면서, 맛있는 설렁탕을 판매하는 집이 있다는 현실이 참 다행스럽기도 하다. 그나마 이 집을 알고 있으니, 적절한 가격에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설렁탕 한 그릇 가격은 6천원!"


설렁탕 한 그릇을 오랜만에 다시 시켜서 먹는다. 가격은 예전과 다름없는 6천원이다. 이 가격이라면 상당히 저렴해보이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래도 신선설농탕만 하더라도 한 그릇에 거의 7천원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6천원짜리 기본 설렁탕을 시키면 만두도 들어있고, 면도 들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름의 경쟁브랜드로 평가되는 "신선설농탕"에 비해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튼, 덕분에 오랜만에 따뜻한 국물이 가득 담긴 설렁탕을 한 그릇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한동안 대학로 일대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서울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그런 상황인데, 이제부터는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는 홍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다.


"홍익대학교 입구 9번 출구 근처 마포설농탕"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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