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헤이리 8번 출구 근처 '코지하우스(COZY HOUSE)' "말그대로 편안한 집?"

[파주 맛집] 헤이리 8번 출구 근처 '코지하우스(COZY HOUSE)' "말그대로 편안한 집?"


[파주 맛집] 헤이리 8번 출구 근처 '코지하우스(COZY HOUSE)' "말그대로 편안한 집?"


파주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파주에 있는 식당이나 근처에 가볼 만한 곳을 많이 가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은 모습이다. 평소에는 일반 업무에 시달리고, 주말에는 이렇게 평소에 못다한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으니,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각보다는 많이 없다. 그리고 식사 조차도 거의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에서 모두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파주에 있는 새로운 식당을 방문해보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래도 한번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운이 좋지 않았던 것인지, 금요일 점심 식사를 해야하는데, 카페테리아가 문을 닫아버렸던 적이 있다. 하릴없이 바깥으로 나가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던 것. 그래서 이 곳에서 일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헤이리를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고, 헤이리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았다고 할까?




"헤이리 8번 출구 근처에 있는 식당"


금요일 오후, 점심식사를 하러 우리가 향했던 식당은 파주 영어마을에서 가까운 쪽에 위치하고 있는 헤이리 8번, 9번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Cozy House라는 식당이다. 곤드레밥과 돌솥밥을 위주로 판매하는 듯한 그런 식당이었는데, 곤드레밥이나 돌솥밥을 먹으면 왠지 배가 충분히 부르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소인배닷컴은 계절별미에 있는 "사골육개장"을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그런데 나만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닌 것인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사골 육개장"을 주문해서 먹는 모습이 눈앞에 벌어졌다.





"COZY HOUSE답게 분위기가 상당히 편안하고,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역시 이름 그대로 코지하우스라서 그런 것일까?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 많이 드는 그런 모습이다. 이 날의 날씨가 상당히 좋아서 그런 기분이 들었을 수도 있고,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드는 깔끔한 공간이다. 실제로 나오는 식사도 멋진 접시에 담겨서 나오니 왠지 모르게 더 맛있어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 역시 이러한 모든 것들이 공간이 가져다주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그렇게 잠시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오늘의 메인요리인 "사골육개장"이 등장하는 모습이다.




상당히 배가 많이 고팠던 상황인지라, 육개장에 밥을 말아서 먹으니 시원시원하게 뱃속으로 들어간다. 아마도 이 때 이 곳에서 먹었던 점심식사가 파주영어마을에서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캠퍼스 밖에서 먹었던 식사가 아닐까 싶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보니, 가끔씩은 돈과 시간이 조금 더 들더라도 이렇게 헤이리까지 나와서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곧 주말을 맞이하는 금요일 점심과 같은 시간에는 더욱 더 말이다.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나왔던 음료 역시도 상당히 맛있었다. 고구마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약간은 죽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던 것 같지만, 상당히 달콤하면서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가끔씩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떄, 한번쯤 방문해보면 괜찮을 것만 같은 공간, COZY HOUSE가 아닐까?


"코지하우스 (COZY HOUSE)"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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