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CPR/EFR 자격증 취득"
예전에는 가끔씩,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이렇게 블로그에 인증을 남겼던 기억이 있는 듯하다. 그때는 딱히 이러한 내용의 글을 작성하지 않으면 쓸만한 내용이 없기도 했고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모든 것이 열악했기에 그렇게 했던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한창 공부를 열심히 하던 시기이기도 했고 말이다. 이번에 KURT라는 회사 동료를 통해서 "CPR" 그리고 내친김에 "EFR"이라는 수업까지 듣게 되었고, 자격증 겸 인증서를 받게 되었다.
"CPR, EFR 각각 8시간, 4시간의 수업과 실습을 듣고, 시험을 치고 난 후 합격점을 넘기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된 KURT와의 안전교육, CPR 수업에 해당하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 종일 수업을 들어야만 했다. 그가 한국말을 할 줄 모르는 외국인 강사였기에 우리는 당연히 영어로 모든 것을 들어야 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실습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기에 그래도 재미있게 진행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왠지 예전에 군대에서 들었던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는 듯하기도 했다. 덕분에 그렇게 하루 종일 오랜만에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고, 학생들의 시각을 다시 한번 가져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공부했었던 교재
△ 발급받은 인증서
"EFR Secondady Care 이론과 실습에 관하여..."
CPR이 정말 위급한 환자를 상대로 행하는 심폐소생술이라고 한다면, 그다음 레벨에 해당하는 EFR의 경우에는 그렇게 위험한 상황의 환자를 구하는 일은 아닌 듯하다. 그래도 평소와 비교해본다면 위급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러한 부분 역시도 열심히 수업을 듣기도 했고, 시험을 치고 통과를 하기 위해서 미리 받아둔 교재로 열심히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시험까지 치르고 이렇게 자격증처럼 생긴 녀석을 하나 받아 들게 되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다.
어차피 CPR이라는 것, 평소에 연습을 해두지 않으면, 그리고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한동안 사용하지 않게 되면 다시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년에 한 번씩 교육기관을 방문해서 교육을 들어야 한다.
2년이라는 시간은 긴 것 같지만, 은근히 빨리 흘러간다. 그래서 아마도 다음 교육을 받아야 할 시기가 금방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