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姑 최동원 선수 "84년 한국시리즈 4승 1패 영상"
한국 야구에 정말 길이 남을 만한 대기록이 있다. 바로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최동원 선수가 84년 한국시리즈에서 기록한 그 기록이다. 한국시리즈 7번의 경기 중에서 5번의 경기에 출전하고, 거기에 4승1패까지 기록하면서 롯데에 승리를 안겨주었던 것이다. 현대 야구사에서는 정말 더 이상은 볼 수 없는 진기록이기에 그만큼 그 기록은 더 값진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동시에 한편으로는 그만큼 최동원 선수가 전성기 때 "혹사"를 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 故 최동원 선수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84년 한국시리즈, 마치 그것은 최동원 선수 VS 삼성라이온즈와도 같았다고 한다."
사실 소인배닷컴은 이 시대의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이 경기 장면을 실제로 볼 수가 없었다. 84년이라고 하면 소인배닷컴이 이제 막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그 시기이니 말이다. 그래서 그 때의 경기를 실제로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뒤늦게나마 그 시절의 명경기 영상을 살펴보니, 내가 막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이러한 모습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경기로 돌아가면, 당시 롯데 선수들 중에서 확실하게 승리를 챙겨올 수 있을만한 믿을만한 선수가 최동원 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반면 삼성의 경우에는 김시진 선수를 비롯한 다양한 선발급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롯데의 입장에서는 최동원 선수를 혹사시키는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롯데의 우승을 위한다면 말이다.
▲ 최동원 선수 84년 한국시리즈 관련 영상
"게다가, 롯데에 꼭 우승을 안겨주겠다는 최동원 선수의 정신력이 있었기에... 그것이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렇게 선수를 혹사시킨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무리 감독이 선수를 혹사시키려고 해도, 선수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심할 경우에는 한 경기를 완투하고 바로 다음경기에 등판하고, 또 바로 다음 경기에 등판해서 삼성의 타자를 공략하기도 했다고 하니... 정말 삼성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질려버렸을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힘들고 지친 몸을 이끌고 나와 끝까지 명승부를 벌일 수 있었던 것에는 바로 최동원 선수의 끈기와 열정이 있기떄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정말 "무식하다"라고도 할 수 있을만한 선수의 열정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야구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야구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대기록일 것이다. 포스트시즌 7경기 중 4승 1패, 팀 우승"
아마도 84년도에 최동원 선수가 기록한 기록은 한국 야구 역사 뿐만이 아니라 세계 야구사에 있어서도 유래가 없는 대기록일 듯 하다. 아마도 앞으로 다시는 나오지 않을 그러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혹시나 야구 역사가 앞으로 100년쯤 더 누적이 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84년 대단했던 최동원 선수를 영상으로 한번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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