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병우 '자전거' "이하나의 페퍼민트 中"
외국의 실력있는 기타리스트로는 "토미 엠마뉴엘(TOMMY EMMANUEL)"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영화 음악 감독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우라는 인물이 있다. 영화 왕의 남자, 아들, 괴물,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번가의 기적 등등 수많은 한국영화의 OST에 참여하면서 우리들에게 익숙한 이름을 가진 그러한 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병우라는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 감독님을 처음으로 알게 된 때는 이하나의 페퍼민트라는 프로그램에서였다. 당시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던 이병우씨는 그만의 다양한 음악을 우리들에게 들려주었고, 이하나씨에게는 본인이 직접 만든 "바"만 있는 기타를 선물해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 영화 음악감독 및 기타리스트 이병우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3집 앨범, '생각 없는 생각'이라는 곡에 수록된 타이틀 곡"
당시 페퍼민트에서 연주했던 "자전거"라는 곡은 이병우씨의 3집, 생각 없는 생각이라는 앨범에 타이틀곡으로 수록되어 있는 곡이라고 한다. 기타 연주를 듣고 있으면, 마치 자전거를 타고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골길을 달리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절로 드는 그러한 곡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자전거"라는 노래 제목을 듣지 않은 채로 이 음악을 들었다고 해도 그런 상상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제목과 음악이 매치가 상당히 잘 되는 것 같다. 이렇게 가사 하나 없이도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음악이 가져다주는 감동이요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 이병우 씨의 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기타로 자전거를 한번 타는 상상을 해보도록 하자. 영상은 2008년 11월 21일에 방영된 이하나의 페퍼민트 중에서 라이브로 연주를 하는 장면이다. 어느 정도까지 연습을 하면 이렇게 기타를 자연스럽게 칠 수 있을지... 괜히 부러워지기도 한다.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다면, 나이가 들면 이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인물 중의 한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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