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BAR HOPPING "영어로 2차는 어떻게 이야기할까?"
술자리를 가지다보면, 보통은 1차에서 끝내지 않는 것이 우리네 문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다가 다른 장소로 옮겨서 또 마시게 되는 그러한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두고 "2차 간다", "3차 간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러한 2차, 3차라는 표현은 영어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사실, 이러한 2차, 3차라는 표현을 예전에 캐나다 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그 친구의 대답은 "없다."였다. 그리고 하는 대답이 "THAT'S KOREAN!"이었는데, 한국사람만이 그렇게 2차, 3차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영어에서는 정말 그러한 표현은 없는 것일까?
"정확히 2차, 3차까지 갔다는 표현이라기보다는, 여기저기 술집을 옮겨다녔다는 말은 있는 듯 하다."
영어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정확히 "2차, 3차"를 간다는 표현은 없지만, 그래도 비슷한 표현으로 여러 술집을 돌아니면서 술을 마신다라는 표현은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 표현으로는 바로 "BAR-HOPPING"인데, HOP은 방방뛰는 그러한 모습을 의미하고, "BAR"는 술집을 의미하니, 여기저기에 있는 술집을 방방뛰어다녔다라는 의미가 되겠다. 이는 결국, 여러 술집을 돌아다녔다라는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BAR HOPPING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여러 술집을 돌아다녔다. BAR-HOPPING!"
그래서 어제 밤새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면서, 2차, 3차까지 갔어라는 표현은 영어에서는 "BAR-HOPP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니는 동사로도 쓰이고, 명사로도 쓰이는 모습인지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GO를 붙여서 GO BARHOPPING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ROUND는 2차로 쓸 수 없을까요?"
우리가 흔히 1차, 2차로 사용하는 ROUND는 술집 2차를 간다고 할 때 사용할 수 있을까? 정확히 이야기를 하자면, 술집에서 사용하는 ROUND는 조금 다른 뜻이 된다. 영어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술집을 옮기는 것이 ROUND가 아니라 술 한잔 마시는 것을 ROUND라고 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술집을 옮기는 의미로 ROUND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해도 간혹 의미 전달은 될 수 있을 것이지만... (물론 여기에 추가적인 설명이 붙는다면...), 엄연히 말하면 ROUND는 옳지 않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fter work on Friday we barhopped all over town." (금요일에 퇴근 후, 우리는 시내 곳곳의 술집을 돌아다녔다.)
"We went barhopping." (우리는 여러 술집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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