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ARBORETUM "수목원, ARBOR 나무의 또다른 이름"
얼마 전에 태안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에 다녀왔다. 당시 운이 좋은 것인지 좋지 않은 것인지 수목원을 방문했을 때,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덕분에 수목원의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곳에 다녀오고나니, 나중에 외국인 친구들이 여행이 어땠는지 내게 물어보았다. "수목원"에 다녀왔다고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평소에 "수목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여지껏 모르고 있었는데... 덕분에 이번을 계기로 수목원이라는 단어를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 태안의 천리포수목원
"영어로는 ARBORETUM, 수목원..."
수목원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ARBORETUM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수목원이라는 단어를 몰랐을 때는, PRIVATE FOREST라든가하는 다른 표현으로 겨우겨우 이 개념을 설명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한 단어로 그 내용을 정립시켜주니, 이제는 상당히 간편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목원이 영어로 ARBORETUM인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나무(TREE)의 또다른 이름이 "ARBOR"이기때문일 것이다.
▲ 막간을 이용한 천리포수목원의 눈내리는 영상
"ARBOR DAY, 수목일? 식목일"
우리나라말에서도 나무와 수목의 차이가 느껴지듯이 영어에서도 TREE와 ARBOR의 차이가 조금은 느껴지는 듯 하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나무를 심는 날을 식목일이라고 부르는데, 영어에서는 TREE-PLANTING DAY 또는 ARBOR DAY라고 부르는 모습이다. 첫 번째 표현의 경우에는 식몰일을 풀어서 그대로 사용한 모습이고, 두번째는 수목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무를 심는 날 중의 하나인 식목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러한 날이다.
아무튼, 이번에는 나무의 또다른 이름에 대해서 한번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무와 수목이라는 같은 것을 가리키는 단어지만, 약간의 느낌상의 차이가 있듯이 영어에서도 이러한 것들이 제법 있는 듯 하다. 그래도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다보면 언젠가는 익숙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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