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플라워 '눈물' "영화 파리넬리 中 울게하소서 인용곡"
아마도 지금 현재 20대에서 30대의 남자들은 모두 알고 있을만한 곡이 "플라워", 고유진씨의 노래가 아닐까 싶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은 아마도 "ENDLESS"라는 곡일 것인데, 이번에는 그에 못지 않게 유명한 곡인 "눈물"이라는 곡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정말 좋아했던 곡인데 이제는 한동안 듣지 않았다. 동시에 블로그에 소개조차도 하지 않았고 말이다. 조금 뒤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가장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라는 그러한 이야기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글을 한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 FLOWER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플라워, 김우디, 고성진, 고유진으로 이루어진 그룹"
플라워라고 하면, 정말 90년대에서 2000년대 최고의 밴드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고성진, 김우디, 고유진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밴드치고는 단촐한 듯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멋진 음악을 우리들에게 수도 없이 선보인 그룹이다. 보컬, 기타, 베이스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정말 최소인원으로 밴드를 운영하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드는 괴물보컬, 고유진이 있기에 그들의 음악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고 할까?
"눈물, 영화 파리넬리 中 울게하소서라는 부분을 인용했다. 그런데... 그 부분조차도 고유진씨가 불렀다."
눈물이라는 곡을 들어보면, "성악"을 하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여성보컬이 전담을 하는 초고음역대 영역을 이 곡에서는 플라워의 남성 보컬인 "고유진"씨가 직접 부르는 그러한 모습이다. 예전에 이 곡을 그저 듣기만 했을 때는 이 부분까지 고유진씨가 부를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마저도 보컬이 직접 불렀다고 하니, 정말 가수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들지만, 대다수의 남성들을 위해서 "중저음"역대의 곡들을 많이 만들어서 불러준 것은 나름 고유진씨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예전에는 그저 멜로디가 좋아서 따라 불렀는데, 이제와서 다시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보니 정말 슬프다."
어린 시절에 플라워가 부른 곡들을 들어보고, 불러보았을 떄는 그저 멜로디가 좋아서 듣고 불렀다고 한다면, 이제와서 나이가 들고 난 이후에 다시 이 곡들을 들어보니, 뭔가 짠하다. 정말 가사가 하나하나 공감이 되기도 하고, 역시 무언가를 깊게 이해하는 것에는 "경험"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아다.
아무튼 간만에 이렇게 다시 그의 곡들을 들으니,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일기도 한다. 10대 시절 그의 곡들을 듣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말이다. 한동안은 고유진씨 솔로로 활동을 한 듯 한데, 예전 플라워에서 느껴지던 감동은 그다지 전달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그만큼 예전의 그의 곡들이 대단했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기도 하고 말이다.
▲ 플라워 눈물 LIVE (오래전 라이브)
▲ 플라워 눈물 LIVE (2014 문화콘서트 난장)
눈물 by FLOWER
Lascia ch’io pianga la dura sorte
라쉬야 끼-오 삐앙가 라 두라 쏘-르떼
E che sospiri la liberta!
에 께 쏘-스삐리 라 리-베르따
수줍게 고백 못하고
그저 널 바라만 보았지
넌 이미 친구의 연인이 되어
가질수 없는 사랑을
아쉬운 마음 달래고
몰래 눈물 감춰보았어
용기가 없었던 초라한 모습
난 이미 늦은 후회뿐
어느새 네게 다가온 이별
그 슬픔을 알게 된 거야
하지만 이젠 널 위한 위로가
나는 될 수 없는데
널 울도록 그냥 내버려 둘거야
시간속으로 희미해지겠지
언젠가는 슬픈 기억도 아픔도
네게 스스로 위로가 될테니까
너만을 위한 내 기도
내겐 행복했던 순간들
혹시나 널 위한 나의 바램이
슬픔이 된건 아닌지
어느새 네게 다가온 이별
그 슬픔을 알게 된 거야
하지만 이젠 널 위한 위로가
나는 될 수 없는데
널 울도록 그냥 내버려 둘거야
시간속으로 희미해지겠지
언젠가는 슬픈 기억도 아픔도
네게 스스로 위로가 될테니까
널 울도록 그냥 내버려 둘거야
시간속으로 희미해지겠지
언젠가는 슬픈 기억도 아픔도
네게 스스로 위로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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