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카를 파제르(KARL FAZER) "핀란드 초콜릿의 진수"
얼마 전 우연히 핀란드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핀란드 친구였는데,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이 친구를 한번 만났던 적이 있었고, 그 이후에 다시 핀란드로 돌아간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갑자기 서울에 와있다고 다시 연락이 온 것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일은 하지 않고, 단순히 여행을 하러 왔다고, 한 일주일동안 머물고 간단다. 그래서 그렇게, 이 친구와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냈다. 예전에 만났던 장소인 대학로에서 말이다. 생각해보면 이 친구도, 내가 성균관대에 입학을 하기 1년 전에 성균관대에서 교환학생으로 머물다가 갔었으니, 둘 다 모교가 있는 동네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간만에 예전에 추억이 담긴 거리를 걷고, 추억이 담긴 장소를 방문했다."
그렇게 핀란드 친구와 만나서 예전의 추억이 담겨있는 거리와 추억이 담겨있는 장소들을 방문했다. 간만에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 대학로는 변한 듯 변하지 않은 그러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다행이라는 점은 우리가 자주 가던 카페는 변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있다는 것, 그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핀란드 친구로부터 "핀란드"에서 유명한 초콜릿을 하나 건네받았다. 이름하여 "카를 파제르"라고 하는 핀란드 초콜릿인데, 겉은 초콜릿이요, 속은 요구르트와 같은 것이 특징인 그러한 초콜릿이었던 듯 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아마도 미니쉘정도라고 할 수 있는 그러한 초콜릿이라고 할까?
"이렇게 또 의도치 않게 다양한 국가의 초콜릿을 한번 먹어보게 된다."
예전에는 러시아 선생님으로부터 러시아 초콜릿을 한번 맛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핀란드에서 온 초콜릿을 의도치 않게 먹어보게 된 듯 하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이국적인 음식을 먹어보게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이 되려나?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는 카를 파제르 카페도 있는 듯한 모습이다. 나중에 핀란드를 방문하게 되면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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