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여행] 프로방스 마을 야경 "빛의 축제 프로방스"
프로방스 마을에 다녀온 지 거의 1년이 되는 시기, 오랜만에 다시 한번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마을에 다시 한번 가보게 되었다. 지인 중의 한명이 갑자가 일을 마치고 프로방스 마을에 야경을 찍으러 가자고 한 것인데, 특별히 준비를 하고 간 것은 아닌지라 좋은 사진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나름 거의 1년만에 다시 한번 방문을 하게 되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예전에 방문했을 떄는 정말 애매한 시간에 방문을 하게 되어서, 해가 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가 붙어있는 것도 아닌... 정말 난감한 상황에 사진을 찍었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해가 떨어지고 나서 시간이 좀 흘러서, 일명 소위 말하는 "황금시간대"를 놓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프로방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을 담아낼 수는 있었던 듯 하다.
"프로방스마을은 역시 밤에 와야 제맛인 것일까?"
예전에 프로방스마을에 처음 왔을 떄는 정말 특별한 것이 없는 그러한 모습이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사실 "프로방스"라는 말을 듣고 엄청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은 거의 대부분 상점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의 한적한 마을을 생각하면서 간 것이니 말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예전에 한번 다녀오고 그 "꿈"이 깨져서 그런 것인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조금은 더 만족스러운 프로방스 마을 방문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이번에는 제법 시간도 늦은 탓에 프로방스 마을에 불빛이 들어와있는 것을 실컷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프로방스 마을 상업적인 공간이지만, 그래도 밤에는 이렇게 나름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듯 하다."
프로방스 마을에는 거의 대부분 카페와 음식점 또는 잡화점이 들어와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어중간한 시간에 오면 정말 볼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법한 그러한 곳인데, 그래도 밤이 되니 불빛이 들어오고 제법 볼만한 것이 많이 갖추어지는 그러한 모습이기도 했다. 간혹 저녁에 자유로를 타고 프로방스 마을 옆을 지나다보이는 불빛을 보면, "프로방스 마을은 역시 밤에 와야하는가보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이번에 다시 한번 이 곳을 방문해보면서 그런 점을 느낀 듯 하다. "역시 프로방스 마을은 밤에 와야 제맛인 것 같다."
"특별히 프로방스 마을에서 한 것은 없다. 그저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불빛을 감상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는 행위가 전부다."
거의 1년만에 다시 한번 찾아온 프로방스마을이지만 그다지 특별히 한 것은 없었다. 아무래도 이 곳은 연인들의 여행코스라서 그런 것인지, 이렇게 단체로 우르르 몰려와서는 딱히 무언가를 할 것이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저 프로방스 마을에서 뿜어져나오는 불빛을 카메라에 담았다. 삼각대 없이 그냥 들고 사진을 담은 것이라 그다지 좋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사진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기회가 된다면 정말 괜찮은 시간대에 장비를 완벽히 준비해서 사진 촬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