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금촌동, 금촌로터리 근처 '등촌샤브칼국수'
금요일 오후,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동기이기도 하면서, 학교 선배이기도 한 지인이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제는 새로운 "판타지"를 향해서 나아가는 그를 축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간단하게 이별 파티(?)를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평소같았더라면 회사 근처인 법흥리에서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했을 것인데, 이번에는 큰 마음을 먹고 "금촌동"까지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이제 떠나는 그가 무엇을 먹을지 결정을 내렸고, 우리는 그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은 바로 금촌로터리 부근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라는 일종의 프렌차이즈 식당.
"금촌로터리 부근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법흥"리"로 이사를 온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렇게 1년동안 시골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도시 생활이 이상하게 낯설게 느껴지는 그러한 모습이다. 밤에 불이 들어와있는 것만 보아도 왠지 모르게 신기한 그러한 기분이라고 할까? 저녁 8시에 바깥이 환하게 불이 들어와있는 모습만 보아도 왠지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그러한 착각을 하게 되는 듯 하다. 금촌만 하더라도 서울과 제법 떨어져있는 곳인데, 그런데도 이러한 느낌이 들다니, 참 이상하다. 아무튼 우리는 간만에 늦은 시각에 나름 이렇게 멀리까지 식사를 하러 왔다. 금촌동에 있는 등촌샤브칼국수는 아마도... 프렌차이즈일 것이다. 그래도 프랜차이즈점인지라 일정한 맛은 어느정도 보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곳을 맛집이라고 칭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네명이서 버섯칼국수 4인분과 소고기샤브샤브 2인분을 주문했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4명이서 함께 식사를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지만, 우리는 버섯칼국수 4인분을 주문했고 동시에 소고기샤브샤브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야 넉넉하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으니 말이다. 육수가 제법 끓어오르기 시작하자 우리는 소고기를 샤브샤브로 만들어서 먹기 시작했다. 역시 소고기는 빨리 건져먹어야 제맛인 듯한 그러한 생각이 든다. 그렇게 우리는 열심히 정신없이 소고기를 건져서 먹었다.
"소고기를 다 먹고, 이제는 칼국수를 만들어 먹을 시간"
소고기를 우선 먼저 다 먹고 나니, 이제는 칼국수를 만들어서 먹을 시간이다. 면을 투척하고, 다시 리필된 야채를 투척하니 다시 새롭게 상이 차려진 것 같은 그러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마치 마술과 같은 효과라고 할까? 그렇게 칼국수가 익어가니 이제 다시 식사를 할 때가 되었다. 주린 배를 칼국수로 제법 채우고 나서도 우리는 제법 허전함을 느꼈다. 그렇게 마지막 라운드까지 돌입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볶음밥"
그렇게 마지막까지 배를 꽉곽 채우기 위해서 우리가 선택한 카드는 볶음밥 2인분! 솥에 끓여먹었던 칼국수를 덜어내고 그 곳에 밥을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칼국수가 제법 매콤한 편이었는데, 볶음밥은 전혀 맵지 않고 오히려 조금 느끼한 편이었던지라 매치가 상당히 잘 되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의 짤막한 이별파티는 끝이 났다. 식사를 하고 잠시 금촌과 금촌에서 가까운 금릉으로 이동해서 저녁 시간을 조금 더 보냈다. 그리고... 다시 우리는 법흥"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할까?
"금촌, 금촌로터리 근처 등촌샤브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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