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나만의 향수 만들기"
얼마 전에 방산시장에 다녀왔다. 예전에 향초를 직접 만들어 본 후, 향초 만들기에 관심 있어 하는 지인이 생겨서 다시 한번 방산시장을 방문해 본 것인데, 이미 향초는 예전에 한번 만들어 보았으니 이번에는 다른 것을 한번 만들어보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한번 도전해보려고 했던 것은 바로 "디퓨저 만들기", 디퓨저는 향초에 비해서 상당히 만들기 쉬운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이 곳에 도착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더 있었다. 향초나 디퓨저를 만드는 향으로 향수도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사실!
"향수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보자."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향수를 직접 만들어서 쓰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담은 포스팅이 되겠다. 하지만 그 방법이 너무나도 쉬워서 "이게 뭐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향수를 직접 만들어서 쓰려면 우선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해야 한다.
재료를 구입하는 방법은 정말로 간단하다. 향수/향초/디퓨저의 재료가 모두 모여있는 방산시장 A동을 방문하면 이것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향이 담긴 오일, 향수 베이스, 그리고 향수를 담을 병"
필요한 것은 이렇게 세 가지가 전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향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향을 구입해야 한다. 물론 향까지 직접 만드는 DIY를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으므로 향을 구입하고, (향을 직접 만들어내는 수준이 되면 그게 전문가지 일반인이 아니다.) 그 향을 섞어줄 베이스를 구입하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향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뿌릴 것이므로 향수를 담을 통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향수를 담을 통을 준비했으면, 향이 담긴 오일과 향수 베이스를 8:2의 비율 또는 7:3의 비율로 섞어주면 된다."
향수를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하다. 이러한 재료가 모두 준비가 되었다면, 향수를 만들어서 담을 통에 향이 담긴 오일과 향수 베이스를 8:2의 비율 또는 7:3의 비율로 섞어주면 된다. 적당한 비율로 통에 담아준 다음, 열심히 흔들어준 다음, 몸이나 옷에 쓱쓱 뿌려주면 모든 것이 끝난다.
"향 100ML에 10,000원, 향수 베이스가 500ML에 8,000원 정도였던 듯하다. 그리고 향수 통은 무지라는 브랜드에서 따로 구입했는데 조그마한 휴대용 향수 통으로 3,3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아무튼 향수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마음에 드는 향만 구입하고 향수 베이스를 구입해서 섞어주기만 해도 약 2만 원 정도에 600ML 정도의 향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많이 만들어진 향수는 이제 부담 없이 팍팍 뿌렸을 수 있으니, 비싼 향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물론 좋은 방법이긴 하겠지만 이렇게 저렴하게 직접 만들어서 향수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이것으로 간단한 향수 만들기를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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