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리코 GR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똑딱이, 컴팩트 디카"

[카메라] 리코 GR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똑딱이, 컴팩트 디카"


[카메라] 리코 GR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똑딱이, 컴팩트 디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꽤 괜찮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잘 알 수가 없지만, 소인배닷컴의 경우에는 카메라를 바꾸고 난 그해부터 티스토리에서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 시작했는데요. 그게 벌써 2013년이니, 생각해보니 이 카메라를 사용한지도 상당히 오래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에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서 제법 잘 아는 소인배닷컴의 지인을 통해서 "사진"을 살짝 배워보기로 하고, 카메라도 하나 장만했던 모습이었는데요. 여러가지 후보군 중에서 골랐던 모델이 바로 흔치 않은 카메라라로 할 수 있는 "리코 GR"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 때 카메라를 구입하고 나서, 다른 카메라를 구입한 적이 없어서 아직도 이렇게 리코 GR에 관한 리뷰는 작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리코 GR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카메라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몰라서, 여지껏 리뷰를 미루어 왔었는데, 이제서야 작성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뒤늦게 작성하는 리코 GR에 관련된 이야기, 이제는 리코 GR2가 나온 마당에 GR1에 관한 글을 작성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뒷북인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안적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카메라에 관련된 사진은 다른 사람의 사진을 좀 빌려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직도 카메라 하드웨어에 관련된 내용은 그다지 아는 것이 별로 없기에 어쩌면 별 내용이 없는 그러한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는 그러한 글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리코 GR의 장점, DSLR에 들어가는 크기의 센서가 들어간다."


수년 전에 디카를 처음으로 샀을 때, 리코 GR을 사기로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리코 GR"에 들어가는 센서가 DSLR에 들어가는 센서와 같은 크기의 센서가 들어간다는 사실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리코 GR은 똑딱이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을 놓고 보면, DSLR 못지 않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작지만 강력한 똑딱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다른 똑딱이 디카의 경우에는 센서 크기가 작아서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 카메라를... 감히 똑딱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 흑백사진에 강점을 보이는 리코 GR (장소 : 서울 이화동)


▲ 이렇게 알록달록한 사진도 가능하다 (장소는 역시 이화동)


▲ 대학로에서 저녁에 찍은 사진


"리코 GR의 또다른 장점, 작아서 들고 다니기가 편하다."


보통, 다른 여행블로거분들과 여행을 가게 되면, 어마어마한 디카들이 등장하는 모습입니다. 소위 말하는 오두막과 같은 비싸고 무거운 카메라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러한 카메라를 들고가면 물론 좋습니다. 왠지 제대로 사진을 찍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결과물이 좋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그러한 커다란 DSLR이 가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바로 무게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리코 GR의 경우에는 조그마한만큼 무게도 상당히 가벼운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거 하나 들고 여행가면, 다른 여행사진사들이 부러워하기도 하지요.


"카메라 렌즈는 28미리로 살짝 광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잠깐, 카메라 렌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렌즈는 28미리로 살짝 광각에 해당하는 렌즈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래서 일반 단렌즈에 익숙하시던 분들은 살짝 적응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저는 거의 애초에 제대로 된 카메라를 써본 것이 이 녀석이 처음인지라 처음부터 적응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똑딱이임에도 불구하고 ISO값이나, 조리개값, 셔터속도를 모두 설정할 수 있어서 수동으로 촬영을 하는데도 전혀 무리가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기도 하고요.


"리코 GR만이 가진 독특한 색감, 제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고 무슨 카메라 쓰냐고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리코 GR만이 가진 또다른 독특한점은 바로 특유의 색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제 경우에는 사진을 찍고 나서도 후보정을 항상 해주는 것이 습관이 들어버려서, 요즘에는 후보정을 조금 과하게 하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후보정때문에 그런 것인지, 사진 자체가 주는 색감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 제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궁금해하기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색감이 독특하다고 말이죠. 이 점은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고,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독특한 색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단렌즈인지라... 줌이 안되서 발줌을 해야한다는 점이죠."


리코 GR이 가지는 장점도 많이 있지만, 단점도 제법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컴팩트한 디카이다보니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가장 첫번째로 들 수 있는 단점은, 아무래도 단렌즈이다보니 줌 기능이 없다는 것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멀리 있는 무언가를 찍고 싶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무조건 가까이 가서 찍는 수밖에 없는데요. 더 이상 가까이 갈 수 없는 곳에 있다면, 어쩔 수 없이... "크롭"을 이용해서 사진을 잘라야 하고, 사진을 잘라도 화질이 너무 나쁘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사진찍는 것을 포기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히 공연과 같은 것을 취재하는 사진을 찌을 때는 정말 좋지 않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의 거리 안에 들어간다면, 적당한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서 사용해도 되는 모습인데, 그 일정거리를 벗어나면 어쩔 수 없는 모습이 되니 말이죠.


▲ 파주 헤이리에서 만난 고양이 영상 (영상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동영상 화질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두번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꼽자면, 바로 동영상 화질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캠코더가 아니라 카메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기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까지 특별한 캠코더를 가지고 있지 않은 소배닷컴이기에 간혹 카메라로 영상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살짝 아쉬운 화질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수년간 리코GR을 사용하면서 느껴본 점에 대해서 한번 나열을 해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들 외에는 크게 나쁜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카메라의 주 기능인 "사진 결과물"은 괜찮게 나오는 듯한 모습인지라, 사진에 크게 불만은 없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DSLR에 있는 기능이 모두 담겨있는 똑딱이 컴팩트 디카이다보니 조작에도 크게 문제가 앖고,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리코 GR이라는 모델이 그다지 흔하지 않은 모델인지라, 그리고 크기도 상당히 작은 모습인지라, 이 카메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뭔가... 대충 사진을 찍는 듯한 그러한 느낌을 물씬 일으키기도 하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삼각대를 이용해 장노출로 밤에 찍은 사진 (장소는 파주 헤이리의 한 카페)


▲ 화창한 오후에 찍은 사진 (장소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2013년 6월 9일 이후에 쓰인 글은 모두 리코 GR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블로그에 올라와있는 2013년 6월 9일 이후에 올라온 사진은 모두 리코 GR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특별히 이미지를 외부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라면, 모두 제가 찍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행기의 경우에는 모두 리코 GR로 찍은 사진이니, 결과물이 궁금하신 분들은 포스팅을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정말 뒤늦게 작성하는 일종의 리코 GR 사용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리코 GR과 함께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카메라는 쌩쌩한지라, 앞으로도 계속 리코 GR과 함께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한 가격은 아마도 99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 등장한 리코 GR2 모델을 살펴보니, G마켓에서 89만원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미 GR2가 나온 마당에 GR1 링크를 걸기는 좀 그렇고, 혹시나 카메라가 궁금하신 분은 더 자세한 내용을 아래의 지마켓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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