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복면가왕, 과묵한 번개맨 "정체는 스틸하트"

[연예] 복면가왕, 과묵한 번개맨 "정체는 스틸하트"

최근들어서 복면가왕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러한 모습인데요. 이러한 쟁쟁한 도전자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가왕 자리를 3번 연속으로 지켜낸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모습이 새심 더 대단해보이는 그러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비운이 따르긴 했지만, 그다지 좋지 못한 대진운으로 1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만 실력파 가수인 "김필"씨와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씨의 조기 탈락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말이죠.

▲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다시금 화제가 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

"1라운드에서 RADIOHEAD의 CREEP을 달려라 지구촌과 나누어서 불렀던 과묵한 번개맨"

1라운드에서 팝송을 부른 것은 아마도 복면가왕 최초로 있었던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렇게 1라운드부터 팝송이 등장하게 되면서 당시 방청객들은 술렁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충분히 놀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면을 처음으로 보게 되는 것이니 말이죠. 아무튼 이러한 "팝송"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이 노래를 나누어서 부른 "달려라 지구촌"과 "과묵한 번개맨" 둘 중 한명이 외국인일 것이다라는 추측을 히게 되었는데요. 1라운드에서 과묵한 번개맨을 맞상대하면서 탈락한 사람은 부활의 보컬 김동명씨였던 것을 보면, 달려라 지구촌이 외국인인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선보인 그의 한국 노래들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라운드의 선곡을 가지고 많은 분들은 당연히 과묵한 번개맨이 외국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지만, 그 이후부터 선보인 그의 곡들이 모두 한국 노래들이었고, 노래 속에서 들리는 한국어 발음이 나쁘지 않았기에 혹시 "외국인이 아닌 것 아냐?'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미 이제는 그의 정체가 공개된 모습이니, 역시 외국인이었어 라는 이야기를 손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복면가왕 방송이 나가자마자 사람들은 복면가수들 중 한명이 쉬즈곤을 부른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일 것이라고 추측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것은 그가, 복면가왕의 녹화 시기에 맞추어서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문을 들었기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것만을 위해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한 김에 겸사겸사해서 방송에 출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1라운드 경연곡, CREEP

▲ 3라운드 경연곡, 임재범의 고해

▲ 복면가왕에서 선보인 특별무대, 스틸하트의 SHE'S GONE.

"그가 부른 한국노래들은 임재범의 고해,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이 있고, 특별히 복면가왕에서 스틸하트의 대표 명곡이라고 할 수 있는 SHE'S GONE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복면가왕이라는 무대를 통해서 그는 우리나라 노래들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외국인이 이렇게 우리나라 노래를 발음상에 큰 문제없이 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수는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고 말이죠.

아무튼,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 탈락을 하게 되면서 가왕의 자리에는 도전하지 못했지만, 각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우리들에게 좋은 노래를 선보인 그를 향해서 박수를 보냅니다. 혹시나 괜히, 이 분이 복면가왕 자리를 차지하면,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는데요. 이미 정체가 공개되어버렸으니, 그런 일은 벌어지지가 않아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