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혜화역 대명거리 '홍콩반점 0410'

[대학로 맛집] 혜화역 대명거리 '홍콩반점 0410'

오랜만에 평일에 이렇게 서울로 나들이를 나오게 되니, 금방 다시 파주로 들어가는 것은 아쉽다. 그래서 이렇게 예전에 추억을 쌓았던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로로 다시 한번 발걸음을 하게 되었다. 대학로 곳곳은 여전히 그대로인 곳도 많이 있지만, 조금씩 변한 곳들은 정말 많이 변해버렸다. 특히 예전에 있던 가게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새로운 가게들로 들어서는 모습이었던지라... 역시 이 곳도 서울의 번화가 중의 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정말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지 않은 그러한 느낌이 들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대학로, 그것도 대명거리에 있는 홍콩반점도 계속해서 위치가 바뀌었다. 원래 대명거리의 다른 건물에 있었다가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이렇게 방문해보니, 다른 건물에 새롭게 "홍콩반점"이 들어섰다.

"대학로 대명거리, 혜화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는 홍콩반점"

개인적으로는 "백종원" 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혼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주로 홍콩반점을 이용하게 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홍콩반점을 가거나, 맥도날드를 가거나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편인데, 아무래도 홍콩반점의 경우에는 다른 식당에 비해서 혼자서 먹기에 조금은 편안하다는 그러한 생각을 갖게 만들어 준다고 할까?

음식이 금방금방 나오는 것도 그렇고, 프랜차이즈로 운영이 되는 식당이다 보니, 아무래도 혼자서 오는 손님을 문전박대하는 일도 없을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드는 곳이니 말이다. 아무튼 이번에도 이렇게 홍콩반점을 방문해서 평소와 크게 다름없이 "볶음짬뽕"을 주문해서 먹었다. 이상하게 이 곳, 홍콩반점만 오게 되면 이렇게 "볶음짬뽕"을 먹게 된다고 할까?

"예전에는 찜닭집이 있었던 곳에 홍콩반점이 들어섰다."

그러고 보니, 이 곳은 예전에는 찜닭집이 있던 곳이었다. 나름의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찜닭집"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시간이 흘러감과 동시에 이렇게 다른 것에 자리를 내어주고 마는 모습이라고 할까? 역시 시간이 흘러가면서 모든 것이 변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괜히 짬뽕을 먹으면서 하게 되는 날이다.

"대학로 대명거리 홍콩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