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회 "추수감사절 & 성탄트리 점등식"
그러고 보니 추수감사절이 지났다. 추수감사절은 아무래도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 아니라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이제는 추수감사절이 이맘때 즈음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듯하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을 기준으로는 11월 4번째 주 목요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외국의 명절을 살펴보면 몇 월 몇 번째 주, 무슨 요일과 같은 형식으로 지정을 하는 것이 참신하기도 하면서 실용적이기도 한 것 같다. 음력을 기준으로 명절을 쇠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간혹, 명절이 주말에 있게 되면 상당히 곤란하게 되기도 하니 말이다.
이러한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랑의 교회에서도 "추수감사 주일 예배"를 올리기도 했다. 아무래도 추수감사절이 기독교에서 나온 행사라고 할 수 있는지라 자연스럽게 이렇게 교회에서도 매년 11월 3번째 주 일요일 혹은 4번째 주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다.
▲교회에서 받은 떡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는 것..."
아무래도 어차피 한 번 살아가는 것, 이왕이면 마음속에 좋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해본다. 예전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짜증이 나기도 했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제법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인지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경우에도 비교적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볼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다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 자체에서도 생각할 거리가 생기기도 하고, 교훈을 얻을 수도 있으니, 모든 것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하고 있다. 감사는 매일, 매번 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특별히 또 추수감사 주일을 맞이해서 더욱더 감사하게 되는 것 같다.
"성탄 점등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 주에는 특별히 추수감사 주일과 함께 성탄 점등식이 열리기도 했는데, 그러고 보니 벌써 12월이다. 이제 슬슬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내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이룬 것인지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때가 다가오지 않았나 하는가 싶기도 하다.
동시에 내년을 기약하면서, 준비를 하는 시간을 맞이해야 하기도 할 것이다. 연말이 다가오니 나이를 더 먹는 것 같아서 울적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내가 더 성숙한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뭐든지 양면성을 가지는 것이니.
"2016 사랑의 교회 성탄트리 점등식"
장소 : 서울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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