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에 멋을 더하다, 숙대 맛집 "더함"
숙명여대 앞은 여대 앞이라서 그런 것인지 특별히 음식을 맛있게 하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까다로운 여대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나름의 비장의 무기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래서 숙대 앞에 있는 식당은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맛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음식을 하는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깔끔한 한정식집", "더함(THE HAM)"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지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맛과 멋이 조화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이곳이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유는 바로 제가 예전에 참여했던 "서울 맛집 TOP 100"이라는 출판 프로젝트에서 제가 소개한 곳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다양한 곳들을 소개했지만 제가 가게 된 곳은 바로 숙대 앞의 "더함"이라는 곳이었는데요. 그래서 특별히 기억에 더 남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곳이 가진 장점이라고 한다면,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에, "조용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식당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앞에 있는 식당이지만,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니라, 제법 여유 있고 정갈한 분위기를 가진 식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이렇게 가벼운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합니다.
▲ 된장정식
▲ 떡정식
▲ 맥정식
"가격에 비해서 괜찮은 음식이 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면 망설이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인데요. 이 곳의 경우에는 분위기가 좋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고 있는 편입니다. 물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비쌀 수도 있겠지만, 직장인의 시각에서는 이 정도의 음식에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부담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한정식의 가격은 "8천 원에서 1만 1천 원"정도로 형성이 되고 있는데요. 어느 메뉴를 주문해도, 애피타이저와 함께 순서대로 음식이 등장하는 것이 뭔가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 후식으로 제공되었던 차
"차분한 분위기에서 가족 모임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공간"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좌석은 방처럼 완전히 단절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히 칸막이가 쳐져있는 편인지라,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예약을 한다면, 아마도 특별히 마련된 홀과는 단절된 공간에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측면 때문에 "가족모임" 장소로 추천을 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꼭, 가족모임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라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음식도 맛있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인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곳인지라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은 공간으로 기억에 남는 것일지도 모르겠지요.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앞 더 함(THE HAM)"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특징 : 데이트 코스, 모임 장소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