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 마포 "굴다리식당"

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 마포 "굴다리식당"


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 마포 "굴다리식당"


특별히 많은 회사가 몰려있는 공덕역 주변의 12시는 직장인들로 붐빕니다.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허기를 면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는 것이지요. 공덕역을 중심으로 큼직한 회사 건물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공덕역에서 바로 보이는 "효성", "에스오일" 본사 건물부터 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롯데호텔 마포" 등등... 다양한 회사의 건물들이 많이 보이니 말이죠.


이렇다 보니, 공덕역 주변은 점심시간만 되면 항상 붐비는 모습이지요. 그리고, 적당한 수입원을 가진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것은 근처에 맛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수입이 없는 학생들보다는 그래도 돈을 버는 직장인들이 먹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 쓸테니까요.


공덕역 주변은 아마도 과거부터 상권이 형성되었던 곳이 아닐까 합니다. 공덕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예전 한강을 배로 건너던 "마포나루"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말입니다.



"공덕역 에스오일 본사 뒤에 있는 굴다리식당"


공덕역에 있는 에스오일 본사에는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들로 즐비합니다.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그리고, 그 뒤에는 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이번에 한 번 방문해 볼 곳이지요.


"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불리는, 굴다리식당"


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불리는 굴다리식당이 바로 공덕에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굴다리 식당" 간판을 보고, 당황스러운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간판"이 뭔가 반대로 되어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처음에 간판을 찾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굴다리식당"이라는 이름을 열심히 찾았으나... 간판에는 "김치찌개 전문"이라는 글귀가 커다랗게 쓰여있었으니 말이죠.




"역시 맛집이라서 그런지, 그리고 보통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인 12시라서 그런 것인지 많이 붐빕니다."


사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거의 기계적으로, 패스트푸드점을 방불케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거의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이 들어가고, 음식이 나왔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마치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속도였습니다. 김치찌개는 "리필"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도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저희는 "김치찌개 2인분과 제육볶음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인 듯하더군요.


"공깃밥이 고봉밥입니다. 양 하나는 정말 아쉽지 않게 주는 곳"


밥과 반찬이 나오고 나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보통 다른 식당들 같으면, 밥공기에 밥이 적당히 담겨서 나오는데 여기서는 "수북이 담긴" 고봉밥이 등장했으니 말이죠. 요즘에 이렇게 밥을 많이 주는 곳도 찾기 힘든데, 여유 있게 애초에 밥을 많이 주는 것이 좋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날 방문했던 저희들은, 이렇게 밥을 먹고도 모자라서 밥을 더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반찬도 부족해지면 계속해서 리필을 해서 먹을 수 있었고 말이죠.


▲ 김치찌개


▲ 제육볶음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수선합니다. 식사를 빨리 하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지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식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수선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휘리릭 식사를 하고 나가는 곳으로 생각하는지라, 이렇게 정신이 없을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래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곳은 굴다리식당 본점이라고 하고요, 뒤쪽에 새롭게 생긴 "굴다리 식당 2호점"이 있다고도 합니다. 1호점이 번잡스러운 분위기였다면, 2호점은 조금 더 차분하게 고기를 구워 먹는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서울 마포구 도화동 굴다리식당"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특징 : 서울 3대 김치찌개 맛집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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