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숨은 일본 라멘 맛집 "일정당(이초도)"

대학로 숨은 일본 라멘 맛집 "일정당(이초도)"


대학로 숨은 일본 라멘 맛집 "일정당(이초도)"


대학로 성균관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성균관대 방향으로 올라오는 골목에는 숨은 맛집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큰길이 아닌,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식당"이 바로 그곳인데요. 사실 이 곳을 무심코 지나치게 된다면, 이 곳이 영업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음식을 판매를 하는 곳인지 잘 알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 숨어있는 대학로의 식당의 이름은 바로 "일정당(一丁堂)". 한자어인지라 우리식 발음으로는 일정당, 혹시나 일본식 발음으로 읽게 되면 "이초도"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깔끔한 일본식 라면을 판매하는 공간, 일정당"


일정당이라는 식당에 들어가게 되면, 왠지 모를 묘한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날, 조그마한 식당에서 라멘을 한 그릇 하는 듯한 그러한 착각에 빠져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뭔가 동화 혹은 소설 속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만큼, 그 장소에 들어서게 되면, 뭔가 조용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일본식 라멘은 한 그릇에 "6천 원"에서 "7천 원"사이 정도인데요. 다른 일본식 라멘집과 크게 차이가 없는 가격입니다.


화지만,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라멘은 전체적으로 뭔가 "깔끔하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그래서 아마도 이렇게 깔끔한 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숨겨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영업시간은 마지막 재료가 소진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더욱더 특이한 점은 이 곳은 영업시간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미리 준비해놓은 마지막 식자재가 떨어지는 시간이 "영업 종료"시간이라고 하니,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대단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가게 측에 따르면, 영업시간은 마지막 재료가 소진되는 시간이며, 보통은 10시 30분부터 8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참고로,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많은 음식을 판매하기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라고 합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 그리고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 그리고 식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 아주 독특한 곳이지만, 아마도 이러한 점들이 이 곳을 더욱더 독특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면요리가 갑자기 생각니기도 하네요.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학로 성균관대 앞 일정당"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특징 : 일본식 라멘, 깔끔한 라멘, 숨은 맛집, 혼자 먹기 좋은 식당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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