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들어가기"

싱가포르 여행 "들어가기"


싱가포르 여행 "들어가기"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총 3박 5일간 싱가포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5일이긴 하지만, 마지막 날은 단 10분만 싱가포르에서 머물렀으니, 보다 정확히는 "3박 4일 + 10분" 간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사실, 3박 4일간의 기간으로 싱가포르를 모두 둘러보기는 빠듯하긴 했습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여행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동안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침부터 밤까지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기 위해서 끊임없이 걷고 움직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덕에 발에 물집이 잡히기도 했고, 그로 인해 나중에는 걷는 자세가 틀어지면서 발목에까지 무리가 가기도 했지요.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껴보고 싶었던 싱가포르 여행"


사실, 싱가포르 여행은 제게는 첫 번째 해외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설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래도, 이제는 제법 나이를 먹은 탓이기 때문인지 크게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는 영어권 국가이기에 언어적인 문제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안심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영어"로 밥벌이를 해 먹고살고 있는 사람이니 말이죠.


물론, 싱가포르 특유의 "싱글리시"로 알려진 영어는 알아듣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소통을 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거 주세요.", "어디로 가주세요.", "길 좀 알려주세요."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쉽게 들어볼 수 있었으니 말이죠.


아무튼 싱가포르 여행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찌들어 있는 일상에서 잠시나마 일탈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게 주기도 했고, 해외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니, 내가 살고 있는 모습과 상당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단일 문화권이다 보니, 한 가지 문화밖에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좁은 지역이지만 다양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점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도 춥지 않은 날씨가 부럽기도 했고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제법 추운 편이니 말이죠. 그래도 우리도 여름이 되면 이 나라의 날씨가 그다지 부럽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정리를 했고, 이제는 여행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총 16개의 글로 나누어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나중에 또 생각이 나는 것이 있으면 몇 가지가 더 추가될 수도 있을 것이지요. 중요한 내용과 사소한 내용을 동시에 담고 있는 글인데, 싱가포르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정보들을 모아두었답니다.


이렇게 정보성 글은 정리를 끝냈으니, 이제는 제가 싱가포르에서 머물면서 경험했고, 느낀 것들에 대한 것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머물 때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은데, 막상 이렇게 또 한국으로 돌아와서 글을 쓰려고 하니,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억을 잘 더듬어서 글을 써봐야겠습니다.


이 여행은 싱가포르 관광청으로부터 일부 경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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