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드로드 "도서관 LIBRARY@ORCHARD"

오차드로드 "도서관 LIBRARY@ORCHARD"

아마도 싱가포르를 여행하면서 오차드로드의 한 복판에 있는 도서관에 들어온 한국인 여행객은 제가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여행 중에 도서관이라니, 여행하기도 바쁜데 도서관을 들러보는 것은 어쩌면 사치라고도 생각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인데요.

쇼핑몰의 한가운데에 도서관이 있는 모습이 흥미로워서 한 번 들어가 보았답니다. 아마도 "ORCHARD CENTRAL" 건물의 3층과 4층에 있었던 것 같은데요. "313@SOMERSET"일 수도 있습니다. 두 건물이 서로 붙어있거든요.

"오차드로드의 도서관 LIBRARY@ORCHARD"

오차드로드에 있는 도서관의 이름은 순수하게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바로 "LIBRARY@ORCHARD"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저는 처음에는 "설마 진짜 도서관이겠어?"하는 생각으로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도서관이었습니다.

쇼핑몰 한쪽에서 2층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던지라,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제법 다양한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다민족, 다문화 사회였던지라, 영어로 쓰인 책을 볼 수도 있었고, 중국어로 쓰인 책을 볼 수 있기도 했는데요. 공용어는 영어이다 보니, 주로 "영어"로 쓰인 책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여행이라니... 뭔가 이상하기도 하지만..."

도서관을 방문하는 여행이라니 뭔가 이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도서관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는 보통 도서관이라고 하면, 다소 외진 곳에 따로 떨어져 있는 도서관을 생각하는데 여기에서는 도심 한가운데서 도서관을 찾아볼 수 있었으니 말이죠.

"오차드로드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