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FOOD STREET)"

싱가포르 여행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FOOD STREET)"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 MRT 역 바로 앞에 있었던 "비첸향(BEE CHENG HIANG)"에서 육포를 받아 들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저녁을 먹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각인 9시 정도였으나, 그래도 뒤늦게나마 식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식사를 어디에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도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여행책에서 제법 괜찮은 식당이라고 소개되었던 곳을 가보려고 이동했는데, 길을 가던 도중,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푸드 스트리트(FOOD STREET)"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가 호커 센터라고 불리는 곳인가?"


싱가포르에는 호커센터라고 불리는 곳들이 종종 있었다. 특별히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우리말로는 아마도 "먹자골목"정도로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개념의 공간이었다. 이런 곳에서도 한 번 식사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호커센터들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조사를 해보지 못하고 와서 아쉽기도 했는데, 아마도 그런 호커 센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차이나타운" 안에 있었던 "푸드 스트리트(FOOD STREET)"이라는 곳이었는데, 말 그대로 음식거리로, 골목 안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거리라고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종각역 주변에 있는 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길거리 음식"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것보다는 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단순히 간식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트리트"


인상적이었던 것은 다양한 음식들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었다는 것인데, 각각의 가게들이 다양한 메뉴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퇴식대"는 공유하고 있어서,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셉트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 역시도 야외에 있었지만,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말이다.


우선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한 번 둘러보고 난 뒤, 저녁 식사를 해보기로 결정을 했다.






"홍콩식의 면요리를 하나 주문해보았다."


싱가포르의 날씨는 제법 더운 편이었기에 다른 음식은 그다지 떠오르지 않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면요리가 먹고 싶어 지는 편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마치, 더운 우리나의 여름 날씨 속에서 "냉면"과 같은 음식을 먹고 싶은 경우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렇게 결정한 요리는 바로 홍콩식의 면요리로 한 끼 식사에 8 달러 하는 요리였다.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 들고, 자리에 가서 식사를 하고 난 뒤,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이 곳에서 보낼 시간도 거의 없는데, 먹는 것도 최대한 많이 먹고 가자는 생각 말이다. 그래서 다른 조그마한 음식을 하나 더 먹어보기로 했다.




"싱가포르의 피쉬볼(FISH BALL)"


싱가포르에서 맛볼 수 있다는 독특한 음식인 "피쉬볼" 역시도 이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었던지라, 피쉬볼도 한 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피쉬볼은 우리나라의 "어묵"과도 비슷한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어묵과는 달리 그 모양이 "공처럼" 둥근 것이 특징이었고, 식감도 다소 달랐다. 너무 물컹물컹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피쉬볼이 들어간 음식을 주문해보게 되었는데, 면과 함께 들어가 있는 음식이 피쉬볼만 들어간 것보다 더 저렴했다. 가격은 4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3200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 모습이었기에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식사를 하나 더 주문하게 되었다.






"열대과일을 먹지는 못하더라도 열대과일 음료를 먹어보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연속으로 2끼의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이번에는 열대과일을 먹지는 못하더라도 이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과일음료를 맛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열대지방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음료로는 아마도 "코코넛"을 들 수 있을 것인데, 코코넛을 구하기는 다소 힘들었다. 이미 늦은 시각이었던지라 코코넛이 이미 다 팔렸던 것. 그래서 우선 첫 번째 가게에서, 2.5달러를 주고 "사탕수수 음료"를 맛보게 되었다.


사탕수수 주스는 사실 예전에 우리나라의 명동에서도 맛을 보았기에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다. 이미 이전에 체험했던 그 맛과 같은 편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코코넛"을 맛보지 못했기에 코코넛을 찾아 나섰다.







"코코넛, 하나에 3.5달러에 맛볼 수 있었다."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녀보니, 다른 조그마한 가게에서 "코코넛"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코코넛 하나에 3.5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혹시나 이번에도 코코넛이 없을까 봐 방문하자마자 코코넛에 있는지부터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말없이 코코넛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래서 바로 "3.5달러"를 지불하고 코코넛을 받아 들 수 있었다.


뒤늦게 차이나타운에서 시작한 저녁식사는 이렇게 저녁 식사 2끼를 먹고, 과일음료도 2잔을 마시는 것으로 끝이 났다. 그리고 나중에 간식으로 먹을 "비첸향 육포"까지도 넉넉하게 챙겨서 왔고 말이다.


사실, 원래는 싱가포르에 오면 "먹는 것"을 최대한 많이 먹고 가려고 했는데,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그것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듯하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음식을 흡입하고 난 뒤, 하루의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다.


"Chinatown Food Street in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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