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우버로 센토사 들어가기"

싱가포르 여행 "우버로 센토사 들어가기"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것은 이제는 더 이상 싱가포르에서 숙박을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은 되도록이면 가볍게 여행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래도 이전에 3일간 계속해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돌아다녔기에 마지막 날은 조금 여유 있는 시간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 날 역시도 두 가지의 마음이 교차했다. 이제 이 날이 지나고 나면, 우선 당분간은 싱가포르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없으니 여기저기 시간이 닿는 데까지 돌아보자는 마음과 마지막 날이니 조금 여유 있게 돌아보자는 마음이 충돌했던 것이다.


▲ 택시를 타고 들어갔기에 센토사섬의 지하로 들어가게 되었다.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날, 드디어 센토사 섬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3일간 나름의 싱가포르 육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굵직한 공간은 대부분 돌아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과 같은 곳들을 들어가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유명한 여행지인 "마리나 베이", "오차드 로드", "차이나타운", "아랍 스트리트 & 하지레인", 그리고 덤으로 "주롱 새 공원"까지 둘러보기는 했으니, 뭔가 나름 많이 둘러보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를 가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더 이상 육지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는 없으니,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센토사 섬"으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원래는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길을 나설 생각이었으나, 공교롭게도 밤새 충전을 하려고 전원을 연결해두었던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알아차렸다. 카메라는 사실, 싱가포르 여행을 오기 전부터 고장이 나있는 상황이었으니, 다행히 사진은 찍히는 상황이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고장이 난 건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알고 보니, 배터리가 충전이 되지 않고 방전이 되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지막 날 여행의 출발 시간을 조금 늦추고, 배터리를 30분이라도 충전하고 이동하기로 마음먹었다.


"센토사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싱가포르 육지에서 센토사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MRT를 이용해서 "HARBOUR FRONT"역에서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고, 택시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인 "우버(UBER)"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여러 가지의 방법 중에서 소인배닷컴은, 우버를 한 번 사용해보기로 했다. 3박 4일간의 여행 기간 중에서 첫날에 "투어리스트 패스"를 구매하게 되어서, 마지막 날에는 그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우버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아서 이참에 우버를 한 번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 센토사 섬에서 만난 장면들


"우버(UBER) 택시를 사용해서 센토사로 이동했다."


택시를 타려면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싱가포르에서 "우버"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듯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아무 곳에서나 택시를 잡을 수 없는 싱가포르이기에, 이렇게 클릭 몇 번만 하면 택시가 바로 코앞까지 오는 우버 서비스는 어쩌면 신세계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우버를 처음으로 타고, 센토사로 향했는데, 클락키 주변에 있던 호텔에서 센토사까지는 약 10달러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할증이 거의 없는 오전 시간대여서 이렇게 저렴하게 올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타게 되면 "할증 요금"에 조심해야 한다. 워낙에 다양한 할증 제도가 있는 싱가포르 택시이니 말이다.



▲ 싱가포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멀라이언, 센토사 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택시 기사 아저씨는 현재 우리나라의 이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택시 기사 아저씨는 전형적인 "싱글리시"를 구사하는 싱가포르 현지인이었는데, 아마도 일본에서 온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발음에서 "일본어 발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이었던지라 그분의 영어를 사실 쉽게 알아듣기는 힘들었다.


센토사로 향하는 내내, 내가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우리나라의 현안에 대해서 계속해서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해나갔는데, 아무래도 그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직전이었기도 했고, "사드 배치"로 인해서 중국과의 관계가 시끄러워진 상황이었으며, 삼성가의 총수 "이재용"씨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한 상황이었기에 많은 것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거기에 "김정은"의 형인 김정남이 암살당하기도 했던 상황이었던지라, 택시 기사 아저씨는 센토사로 향하는 내내 내게 폭풍질문을 하기도 했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는데, 사실, "싱가포르" 특유의 영어 때문에 정확히 어떠한 내용을 이야기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문맥은 파악할 수 있었으니,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센토사 섬으로 들어왔고, 센토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버에서 내렸다.


"Sentosa in Singapore"



소인배닷컴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오래된 여행기 다른 글

    댓글 2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