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굴욕 사건

빌 게이츠의 굴욕 사건


빌 게이츠의 굴욕 사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그룹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고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빌 게이츠(BILL GATES)는 윈도우를 개발하면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그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창업하면서 "매킨토시"를 만들기도 했지만, 애플의 컴퓨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폐쇄성으로 인해서, 빌 게이츠의 윈도우에 비해서 아주 적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지요.



"빌 게이츠를 부끄럽게 만든 사건들"


이렇게 세계 컴퓨터 시장에서 90%가 넘는 운영체제를 차지하고 있는 윈도우즈를 만든 빌 게이츠에게도 간혹 굴욕을 주는 사건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실, 굴욕이라고 할 수준은 아니고, 그를 조금 민망하게 하고 부끄럽게 만든 작은 사건들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한 내용이겠지만요.


"윈도우즈 98 발매 2개월 전 발생한 블루스크린 사건"


빌 게이츠를 조금 민만하게 만든 첫 번째 사건은 윈도우즈 98을 발매하기 2개월 전인 "1998년 4월"에 발생했습니다. 당시 윈도우즈 98 데모 버전을 기자들 앞에서 공개하는 자리에서, 프로그램 매니저였던 크리스 카포셀라가 시연을 위해서 USB 스캐너를 연결했고, 드라이버를 검색하는 도중에 블루 스크린이 뜨면서 그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이 장면에서 빌 게이츠는 크게 당황하지는 않고, 적절하고 센스 있게 받아친 것으로 유명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사건이 있는 장면에서 그는 "이래서 아직 윈도우 98을 출시 안 하는 거군요.(THAT MUST BE WHY WE ARE NOT SHIPPING WINDOWS 98 YET.)"라고 받아쳤습니다.


△ 윈도우 98 시연 장면에서 발생한 블루스크린 현상


△ 빌 게이츠와 코난 오브라이언 (2005년 CES 중)


"빌 게이츠와 코난 오브라이언"


2005년 CES(세계 4대 가전제품 박람회 중 하나)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겼습니다. 당시 빌 게이츠는 "윈도우 코드네임 롱혼"을 시연 중이었는데요. 프로그램이 예상했던 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 빌 게이츠를 옆에 두고, 재치 있는 대사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나름 잘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압권이지요. 그중에서 특히, "도대체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자가 누구? 아..."하고 재치 있는 멘트를 던지고 청중들에게 웃음을 주는 모습이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자주 있는 사건은 아니지만, 이렇게, 제품을 시연하는 자리에서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지 않으면 참으로 민망하면서도 부끄러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제품을 시연하는 자리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왔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이렇게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빌 게이츠를 당황하게 한 2번의 시연 사건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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