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을 주는 음악 영화 "원스(ONCE)"
영화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습니다. 장르가 다양한 만큼, 주제도 다양하고 그 주제를 표현해내는 방식도 다양하지요. 2006년에 개봉된 영화 원스(ONCE)는 그중에서도 "음악"을 통해서 감동을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전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잔잔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데요.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추운 겨울" 속에서 음악을 통해서 교감을 하고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내용이 주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원스(ONCE)"
원스(ONCE)에서 담아내고 있는 내용은 이제는 제법 나이가 든 두 남녀가 음악을 통해서 서로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는 영화랍니다. 혈기왕성한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불같은 사랑을 할 시기를 지난 남녀가 서로에게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지요.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이 영화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은 바로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입니다. 그리고, 촬영시기는 겨울인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그래서 겨울 특유의 쌀쌀함과 쓸쓸함을 영화 속에서 느껴볼 수 있지요.
영화 속에서 아일랜드의 겨울은 마치, 건조하고 차갑게 묘사가 되는데요. 여담이지만, 실제 아일랜드의 겨울은 기온이 온화한 편이고, 습도가 제법 높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처럼, 아주 춥고 건조한 것과는 제법 거리가 있다고 하지요.
△ 영화 원스 트레일러 영상
"좋은 음악을 담고 있는 잔잔한 영화"
영화 원스의 색깔을 더욱더 강하게 하는 것은 바로 영화 속에서 주된 내용으로 등장하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음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영화인지라, 영화 속에는 좋은 음악이 많이 삽입되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 한 가지 음악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영화 원스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이 드는 음악, "FALLING SLOWLY"라는 곡이지요.
"FALLING SLOWLY, 천천히 떨어진다."
"FALLING SLOWLY"라는 말을 직역을 해보면, "천천히 떨어진다."는 말로 옮겨볼 수 있는데요. 이 음악 속에서 이렇게 잔잔하게 무언가 떨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영화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와 일맥상통하기도 하지요.
뭔가 될 듯 말 듯, 잘 되지 않는 것 같은 그런 오묘한 느낌을 잘 반영하고 있는 음악이랍니다.
△ 영화 원스에서 들어볼 수 있는 노래 "FALLING SLOWLY"
"음악으로 교감하고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비록 주인공들은 제법 나이가 든 중년에 가까워지고 있는 남성과 여성이지만, 순수하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법 나이가 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지요.
"비긴 어게인, 싱스트리트의 존 카니 감독의 작품"
이 영화는 음악 영화의 계보를 잇는 "비긴 어게인(BEGIN AGAIN)"과 "싱스트리트(SING STREET)" 영화를 다룬 감독의 이전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 촬영된 장면만 보아도 "존 카니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요.
뭔가 조금 불편하게 보이는 카메라 각도, 일부러 엉성하게 보이려고 한 듯한 카메라 앵글, 극적인 음악 삽입 등에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이 잘 드러난답니다.
편안하고 잔잔한 음악을 통해서 감동을 받고 싶다면, 추천해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영화 원스(ONCE)"
제작연도 : 2006년
장르 : 로맨스/멜로 등
감독 : 존 카니
출연 : 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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