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드라마 "막상막하"
지금도 군대라는 소재는 TV에서 항상 단골로 다뤄지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군대가 가지는 특수성과 폐쇄성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내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한편에는 군대라는 곳을 긍정적으로 보기 좋게 포장함으로써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지요.
"2002년 방영되었던 군대 드라마, 막상막하"
요즘에는 드라마보다는 "예능"으로 군대를 자주 조명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제는 군대를 드라마나 영화로 다루기보다는 예능으로 다루는 경향이 더 짙어져는데요. 하지만 과거에는 이렇게 군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가끔씩 볼 수 있었답니다.
2002년에 방영된 "막상막하"라는 드라마 역시도 그런 드라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막상막하라는 드라마는 그다지 길지는 않습니다. 4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이라고 칭해볼 수 있는 작품이지요.
"핑클의 성유리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
작품 속에서는 거의 1세대 아이돌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핑클"의 멤버 "성유리" 씨가 등장한답니다. 그것도 주연으로 등장을 하는데요. 드라마 속에서는 여성 장교 역할을 맡았답니다.
여기에 드라마 속에서는 군대 드라마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얼굴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훈" 씨지요. 제가 예전 현역으로 부대 배치를 받았을 때도 이훈 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군대에서만 볼 수 있는 군대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였지요. 23사단 사단에서 자대 배치를 위해서 대기하던 시기에 그가 나오는 영상을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안경계를 주제로 한 영상이었는데, 침투하는 북한군을 발견하고 대처를 제대로 해서, 조기진급을 하고, 아주 긴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 해피타임 명작극장에서 소개되는 드라마 "막상막하"
"동명이인으로 인해서, 여자 소위가 전방부대로 배치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이 드라마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바로 "이강현"이라는 동명이인으로 인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강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 소위가 전방부대로 배치가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 소위가 있었던지라, 그가 전방부대로 잘못 배치가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답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이강현 소위가 바로 성유리 씨가 맡은 배역이었지요. 이렇게 잘못 들어온 신임 소위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중대장은 소위를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아들이 많이 있는 "3소대"장으로 복역을 시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막상막하"인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이기에 군대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남녀 사이의 복잡다단한 감정은 항상 들어간답니다. 요즘에는 "미생"과 같은 드라마의 등장으로 인해서 이런 요소가 배제되는 드라마가 있기도 하지만, 2000년대 초반의 드라마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요소는 거의 필수였다고 할 수 있지요.
여기까지, 추억의 4부작 군대 드라마, "막상막하"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군대 드라마, 막상막하"
방영일 : 2002년 11월 25일 - 2002년 12월 2일
방송 횟수 : 4부작
방송채널 : MBC
기획 : 최창옥
연출 : 임태우
작가 : 양승완, 박형진
출연 : 이훈, 성유리, 윤태영, 서경석 등
다시 보기 링크 : http://www.imbc.com/tv/drama/army/html/review.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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