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동성 & 전이경 "날 들이밀기 전략"

쇼트트랙 김동성 & 전이경 "날 들이밀기 전략"

1998년에 있었던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의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극적인 장면이 다소 연출되었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김동성 선수가 결승 통과 직전에 스케이트를 쭉 뻗는 날 들이밀기 작전으로 인해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고, 같은 대회의 여자 경기에서는 전이경 선수가 다리를 찢는 듯한 장면으로 똑같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지요.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보여준 날 들이밀기 전략"

물론, 날 들이밀기 전략은 이전부터 있었던 전략이긴 하지만, 특히 98년의 나가노 올림픽에서 날 들이밀기 전략으로 아슬아슬하게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출몰하면서 특히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당시에는 전 국민들이 올림픽을 지켜보고 있었기에 엄청난 신드롬을 만들어내기도 했었지요.

KBS 뉴스에서 소개된 김동성 선수와 전이경 선수의 날 들이밀기 기술 영상 : http://mn.kbs.co.kr/news/view.do?ncd=3242543

"쇼트트랙의 판도를 바꿔버린 기술"

당시 이 선수들이 보여준 날들이 밀기 기술로 인해서, 이후부터 벌어진 쇼트트랙에서는 날 들이밀기 기술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어찌 생각해본다면, 쇼트트랙의 판도를 바꿔버렸다고도 할 수 있지요.

특히, 대회를 준비하는 외국선수들까지도 모두 "날 들이밀기"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이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른 종목과는 달리 몸의 한 부분이라도 가장 먼저 통과하면,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으로 치는 쇼트트랙이기에 이 기술은 더욱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지요.

△ 날 들이밀기 전략 명장면 모음

"0.1초 차의 승부를 가르는 장면을 다수 보여주었던 장면"

김동성 선수와 전이경 선수가 보여준 날들이 밀기 전략 역시도 상당히 극적이었지만, 이후의 대회에서는 이러한 기술로 인해서 더욱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교한 카메라 판독을 통해서야 승부가 결정 나는 경우가 있기도 했었지요.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멋진 장면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번,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이 담긴 멋진 장면이 많이 탄생했으면 합니다.

2016년 KBS 뉴스에 소개된 영상 : http://mn.kbs.co.kr/news/view.do?ncd=324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