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선유도 공원"
가수 자이언티의 곡 제목으로 유명한 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합정역과 당산역 사이에 있는 다리로 "양화대교"라는 이름의 다리이지요. 그리고 이 다리에는 "선유도"라는 조그마한 섬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한강에 있는 조그마한 섬 중의 하나인데요. 그리 넓지 않지만, 나름의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서울의 공원이랍니다.
"한강 정수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공원으로 변모시킨 곳"
선유도는 과거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 섬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홍수를 막고 길을 포장하기 위해서 이 곳에 있는 암석을 채취하면서 깎여나갔다고 하는데요. 해방 이후에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다가, 2000년 12월 폐쇄된 후, 2002년 공원으로 재개장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 특별히 164억 원을 들여서 재개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이 곳의 이름은 "선유도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지요.
"정수장을 그대로 활용한 공원"
선유도 공원은 과거 정수장으로 사용하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해서 공원으로 변모시킨 곳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공원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인데요. 이런 점 덕분인지, 선유도 공원은 한국 최고 현대건축 3위에 오른 작품이라고도 하지요.
확실히 정수장을 그대로 활용해서 공원으로 변모시킨 곳인지라, 다른 곳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기도 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웨딩촬영을 하고 계신 분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무료로 6시부터 24시까지 개방되어 있는 공원"
공원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개방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24시까지 인지라 거의 하루 종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간대랍니다. 면적은 축구장 15개 정도의 크기라고 하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그리 넓게 느껴지지는 않는 곳이랍니다.
"전망대에서는 합정 방향의 경치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선유도 공원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강북 쪽이 보입니다. 망원동과 합정동이 한강 뒤쪽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멀리서 합정과 망원동을 보면,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진 분위기가 펼쳐지기도 하고요. 특히 밤에 와서 보면 더 멋질 것 같은 분위기가 들기도 하는 곳이지요.
△ 무지개다리
"선유도에서 볼 수 있는 무지개다리"
한쪽에서는 한강 남쪽으로 연결하는 무지개다리가 있기도 합니다. 이 곳을 통하면,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요. 다리의 생김새가 "무지개"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렇게 무지개다리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정식 명칭은 아마도 "선유교"인 것 같네요.
이 다리를 통해서 선유도로 들어올 수도 있고, 선유도에서 나갈 수도 있답니다. 저는 양화대교 방향에서 들어와서 그쪽으로 다시 나왔던지라 이번에는 이 다리를 건너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선유도를 방문했을 때는 이 다리를 건너서 선유도역으로 간 다음에 노량진으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까지, 서울 한강에 있는 조그마한 섬, "선유도"를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멋진 경치를 많이 보여주는 곳이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서울 마포 선유도 공원"
입장 시간 : 6:00 - 24:00
특징 : 공원, 무료 공원, 데이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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