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야구 교실 "나눔 클래스"
2009년 4월 17일, 서로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JK님으로부터 하나의 미션을 건네받았습니다. JK님께서 제 방명록에 아주 장황한 글을 쓰셔서, 이거는 참 거절하기 뭐하더군요.
사실, 다른 서울지역 블로거님들이나 남도 블로거 모임 후기 같은 걸 보면 블로거분들끼리 서로 만나고 하시는 게 좀 부럽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JK님이 남긴 글 속에는 바로 "대구 지역 블로거들과 함께"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서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받게 된 첫 번째 퀘스트"
2009년 4월 25일(토) 12시 20분까지 대구교대(대구교육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경상중학교로 도착을 할 것! 대충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은 시각에 집에서 나와서 출발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대구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노선을 확인하지 못한 관계로 눈앞에서 놓치고, 여차저차 대구역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환승 후 교대역에서 내렸습니다.
하지만 대구교대만 찾으면 게임 끝이겠지?라고 생각했던 저를 무시하는 듯 주변에 왜 이리 학교가 많은지, 거의 20분가량 굉장하게 뛰어다녔습니다. "앗! 학교다 했더니, 경북예고"
"또 찾았다!" 했더니 이번엔 "남대구초등학교"가... 그렇게 돌고 돌기를 여러 번, 결국 포기하고 JK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바로 옆이네요? 덕분에 약 5분가량 늦었지만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옆에 가시는 분들은 대구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블로거 분들?"
그렇게 도착 후,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저를 당황하게 만든 어느 관계자분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얘들아~ 앞에 같이 가시는 분들은 대구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블로거 분들이시니까, 옆에 지나가면 알지? 열심히 하는 척?"
그리고, 잠시 숨좀 고르고 난 후, 얼마나 많은 블로거 분들이 왔을까 하고 봤더니, 저를 포함해서 단 "3명"만 왔다고 하더라고요. 원인은 바로 26일에 있었던 TOEIC 시험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JK님과 친한 척을 하면서 경산볼파크로 이동을 했습니다.
△ 훈련을 받고 있던 학생들의 모습
"이곳에서의 일정"
이곳에서의 일정은 1시쯤에 도착을 한 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사관"을 구경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가 역사관을 구경하고 있는 동안에 "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3시까지 연습을 하는 일정이었지요.
"훈련 종료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 이동"
이렇게 훈련은 종료되고, 5시에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대구시민야구장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피곤했던지 오는 내내 잠만 잤더니, 3초 만에 도착한 느낌이더라고요.
야구장에 도착하고 경기를 보기 위해서 "ONE DAY PASS"를 받았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목에 걸고 포즈도 취하고 사진을 찍고"는" 싶었지만, 특별히 찍어주실 분도 없고 제 블로그에 제가 스스로 테러를 하는 행위는 지양해야겠기에 이렇게 PASS만 찍어서 올립니다.
이렇게 야구장에서 경기를 무료로 관람하고, 이벤트는 종료되었습니다.
△ 야구장에 입장할 때 받았던 ONE DAY PASS
"2009년 4월 25일 토요일에 만난 분들"
1. 라이프 대구님의 JK : http://lifedaegu.com
2. 윤군의 오래된 차고의 윤군님 : http://www.oldgarage.kr
3. 이바구 블로그의 JiNi님 : http://www.ibagu.co.kr
4. 꿈꾸는 마을의 지구벌레님 : http://earthw.tistory.com
5. 지구벌레님의 친구분
"이날 알게 된 사실"
1. JK님은 동안이다.
2. 디카, 캠코더 없는 블로거는 괴롭다.
"하하하 나눔 클래스"
시간 : 2009년 4월 25일
장소 : 대구 경산볼파크 & 대구시민구장
라이프 대구님의 후기 링크 : http://lifedaegu.com/entry/경상중-야구부-삼성-라이온즈에-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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