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경복궁을 기준으로는 동쪽으로, 창덕궁을 기준으로는 서쪽으로 나 있는 길인, 소위 "삼청동"이라고 불리는 곳에는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갤러리와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예술을 하는 분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번에는 오랜만에 광화문을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잠시 예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요.
"서울 경복궁 옆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번에 제가 방문하게 된 곳은 바로 "경복궁" 옆에 있는 미술관이었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지요. 국립현대미술관은 3곳이 있습니다.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이 있는데요. 경복궁 옆에 있는 미술관이 바로 "서울관"이랍니다.
"서울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다양한 예술작품들"
이무래도 미술관이다 보니, 이 곳에서는 시기별로 새로운 작품을 전시합니다. 항상 같은 작품을 전시할 수는 없으니 말이죠. 저희가 방문했던 때는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HOW LITTLE YOU KNOW ABOUT ME)"라는 이름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는 지금까지 아시아라는 이름으로 그려진 여러 이미지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전시회입니다. 작품들 속에서 아시아는 지리적인 구분이나 정체성을 나타내는 용어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다양한 비평적 관점으로 작용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아시아와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주로 "영상"의 비중이 굉장히 많이 차지하는 편이었습니다. 체감상 약 절반 정도의 작품은 영상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죠.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느껴졌던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하고 잘 접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상물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 전시라고 할 수 있어서, 작품을 하나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있기다 힘든 구조의 전시였는데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사람들이 관람하기에는 좋은 전시이겠지만, 시간이 촉박한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겨주는 전시였다고 할 수 있답니다.
"맵 오브 오피스 작품에서는 너무 많은 텍스트, 고지도에서는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작품만 사용된 아쉬움..."
한쪽 코너 중에는 "가능한 아시아를 향하여(TOWARDS A POSSIBLE ASIA)"라는 작품이 전시되고 있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의 특정 지역에 대한 내용을 글로 풀어내고 있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이미지에 비해서 너무 많은 텍스트를 차지하고 있어서 하나하나 집중해서 관림 하기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다양한 영향력을 지도에 색깔로 표기를 하고 있기도 했는데요. 모든 지도에 동해가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모습이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여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관람시간과 주차 정보는 아래에 첨부합니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관람시간 : (월, 화, 수, 목, 일) 10:00 - 18:00 / (금, 토) 10:00 - 21:00
입장료 : 통합 관람권 4,000원 (금, 토 야간개장 무료입장), 매주 넷째 주 수요일 무료(문화가 있는 날)
주차 : (운영시간) 8:00 - 23:00 / (요금) 시간당 2,000원
홈페이지 : https://www.mmca.go.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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