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평양냉면 "능라도 역삼"

강남 평양냉면 "능라도 역삼"

얼마 전에 한반도에 역사적인 날이 있었습니다. 바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회담을 가진 것이었지요. 이 남북정상회담은 뉴스를 타고 세계 곳곳으로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리였다고 할 수 있지요.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특별히 가져온 선물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북한에서 직접 공수해온 "평양냉면"이었는데요. 이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덩달아 "평양냉면"집이 특수를 이루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심심한 맛을 내는 평양냉면, 하지만 능라도의 평양냉면이라면?"

평양냉면은 사실, 처음 먹는 사람은 그 맛을 쉽게 알아차리기 힘든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조격의 평양냉면은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한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반적으로 "평양냉면"의 대를 이어오고 있는 집들은 모두 이런 전통적인 평양냉면을 다루고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능라도라는 평양냉면집에서 다루고 있는 냉면은 조금 다릅니다. 심심한 맛을 내는 "평양냉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육수의 맛을 강하게 한 최근 트렌드에 맞는 "평양냉면"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특히 평양냉면의 맛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맛보기에 좋은 곳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강남, 역삼에 있는 평양냉면집, 능라도"

능라도는 매장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에서 볼 수 있기도 하고, 분당에서 볼 수 있기도 하지요. 그리고 강남에서도 능라도를 찾을 수 있는데요. 강남에서는 "언주역" 근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으로는 "역삼역"이 제법 가까운 곳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저도 이번에 일부러 한 번 찾아보았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이 있었던 그 주말에 방문해서 그런 것인지, 꽤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남북정상회담을 보고 "평양냉면"이 생각나서 온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 아닐까 하지요.

"평양냉면 외에도 온밥이라는 따뜻한 국밥이 있습니다."

원래는 평양냉면을 먹으려고 방문했지만, 이날 제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가운 면요리보다는 따뜻한 밥 요리를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매장에서 볼 수 있었던 "온밥"을 주문해보았습니다.

푸짐한 육수에 야채와 고기가 곁들여져 있는 한 끼의 건강식 같은 느낌이 드는 음식이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방문해서 "평양냉면"을 먹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서울 역삼, 능라도 강남점"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있음

특징 : 현대적인 평양냉면, 프랜차이즈, 미슐랭 빕 구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