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양파? "런던의 존(ZONE)"

런던은 양파? "런던의 존(ZONE)"


런던은 양파? "런던의 존(ZONE)"


영국의 수도는 런던입니다. 한 때 영국은 "대영제국"이라는 이름으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토와 식민지를 구축하고 있던 나라이기도합니다. 물론, 이제는 이러한 제국주의 시대가 지났고, 식민지는 모두 독립을 했으니, 영국은 더 이상 해가지지 않는 나라는 아니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국의 위상은 높은 편입니다. 물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요. 아무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국의 수도인 "런던(LONDON)"은 규모가 상당히 큰 대도시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의 서울도 마찬가지로 크지만, 런던은 서울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런던"


런던은 이렇게 영국, 잉글랜드의 수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영국"의 수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민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지요.


그렇기에 런던은 그 규모도 상당하고 도시 역시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그래서 런던의 지하철 노선을 살펴보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 되기도 하지요. 그 크기가 상당히 크기도 하고 복잡한 형태를 띠고 있으니까요.



"영국 런던에서 사용하는 존(ZONE)은 무엇일까?"


그런데, 영국 런던의 지하철 노선을 잘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개념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존(ZONE)"이라는 개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부 지하철 노선에는 "존"이라는 개념이 표기가 되어 있기도 하고, 일부 지하철 노선에는 존이라는 개념이 표기가 되어 있지 않기도 합니다.


지하철 노선에 표기가 되어 있든, 되어 있지 않든, 런던에서는 "존(ZONE)"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요. 이번에는 런던의 존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 것입니다.


"중심을 기준으로 양파껍질처럼 분류를 하고 있는 런던의 존 개념"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런던의 존 개념을 채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서부, 북부, 남부, 동부 정도의 방향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번화가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편이지요. 홍대, 신촌, 강남, 대학로 등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영국에서는 중심을 기준으로,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존이 점점 멀어지는 형태의 "존 개념"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마치, 양파가 껍질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슷한 형태인데요. 영국 런던의 중심에서 가까우면 ZONE 1이 되고,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숫자가 점점 커지는 개념이랍니다.



"런던의 주요 관광지가 있는 존 1(ZONE 1)"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런던의 주요 관광지는 존 1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런던의 중심이라고 하면, 과거 런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으니, 런던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은 거의 대부분 "존 1(ZONE 1)"에 자리를 잡고 있는 편이지요.


그리고 존 1의 경우에는 런던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어서 땅값이 상당히 비싸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이러한 존의 개념을 가지고 땅값과 집값과 동네의 가치를 산정하고 있는 편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어느 존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서 암묵적으로 경제력을 드러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런던의 존이 표기되어 있는 지하철 노선도


"행정구역상 런던이라고 표기되는 지역은 존 1-3"


런던은 이렇게, 존 1에서부터 6까지 나누어져 있습니다. 총 6개의 껍질이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ZONE 1은 "CENTRAL LONDON"이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어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행정구역상으로 지도상에 "런던"으로 표기되는 지역은 "ZONE 1"에서 "3"까지라고 하지요.


그래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런던이라고 부르는 곳은 "ZONE 6"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6"까지의 존을 "GREAT LONDON"이라고 칭하는 것이지요. 이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ZONE 1 : CENTRAL LONDON

ZONE 1-3 : 행정구역상 런던이라고 표기되는 지역

ZONE 1-6 : GREAT LONDON


이렇게 말이죠. 여기까지, 런던의 "존(ZONE)" 개념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잘 알아두었다가 나중에 런던에 갈 일이 있으면 활용하면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아닐까 하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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