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 “스트리트파이터 역전승”

다이고 “스트리트파이터 역전승”


다이고 “스트리트파이터 역전승”


우리나라에서는 대전 액션 게임의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대전액선 게임보다는 컴퓨터 게임이 더욱더 활성화가 되어 있고,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렇게 “액션 게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전 액션 게임 분야에서는 일본 선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메하라 다이고”라는 전설적인 선수가 있는데요. 특히 2D 대전 액션 게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선수이지요. 아마도 “대전 액션 게임”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에서 이미 잘 알려진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는 이미 이전에도 스트리트파이터 게임에서 특히 멋진 모습을 선보이면서, 그 명성을 이어나갔습니다. EVO라고 불리는 스트리트파이터 토너먼트에서는 2009년 2010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요.


이렇게 액션 게임 분야에서 잘 알려진 그였지만, 그를 세상에 더욱더 알리게 되는 사건이 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2004년에 EVO에서 있었던 사건이지요.


△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


“EVO 2004에서 나왔던 전설적인 명장면”


그는 액션 게임 분야에서 다양하고도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 냈는데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EVO(EVOLUTION CHAMPIONSHOP SERIES 2004)에서 나왔던 장면입니다.


당시 대회 4강전에서 우메하라 다이고 선수는 저스틴 웡(JUSTIN WONG) 선수의 “춘리”를 상대로 “켄”으로 맞상대를 합니다.


경기 후반, 켄의 체력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이 되었는데요. 이 상황에서 춘리는 필살기 “봉익선”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방어하지 않고 가드로 방어를 했다면, 가드 데미지로 인해서 경기를 지는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다이고 선수는 춘리의 필살기를 하나하나 타이밍에 맞춰서 블로킹”을 해내게 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3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블로킹 기술”


당시 이들이 플레이한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3RD STRIKE”라는 게임이었는데요. 스트리트파이터 3에서 처음으로 “블로킹”이라는 기술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일반적인 “가드(막기)” 기술만 있었는데, 이제는 막는 방법이 두 가지가 된 것이지요.


이 “블로킹”이 일반적인 가드와는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상대가 공격을 시전한 타이밍에 상대 방향으로 스틱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이 블로킹을 시전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가드로 막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데미지를 입게 되는 것과는 달리, 블로킹으로 기술을 막게 되면, 데미지를 전혀 입게 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막기로 방어만 해도 지는 상황에서 다이고 선수는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서, 상대 공격을 다 막아내고, 역으로 필살기를 사용해서 상대방을 KO 시켰던 것이지요.


“WAY TO GO, JUSTIN( LET’S GO JUSTIN)”


당시 이 장면을 더욱더 유명하게 한 것은 이기고 있던 저스틴을 향해서 관객 중 한 명이 “WAY TO GO, JUSTIN!”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이렇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기에 더욱더 유명하게 되어버렸습니다.


△ 2014년에 그 장면을 다시 재현하는 그들


“EVO 2014에서 다시 명승부를 재현하기도 했던 그들”


이렇게 EVO 2004에서 명승부를 만들어 냈던 그들은 2014년에 다시 그 장면을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그 장면이 있은 후, 10년이나 지난 이후에 다시 그 장면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두 선수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전처럼 승부를 건 토너먼트 경기는 아니었고, 친선 경기에서 나온 장면이었던지라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영상에서는 비슷하게 그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예전에 보여주었던 것처럼 짜릿한 역전승의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답니다.


△ 스트리트 파이터 5 크래시 개막전 예고에 쓰인 장면


“2016년 스파5 크래시 개막전 예고에도 나온 장면”


이후, 세월이 흘러서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는 무려 5까지 나왔는데요. “스파5 크래시”의 개막전 예고 영상으로 이 장면이 다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더욱더 세련된 그래픽으로 변화된 그 장면이 인상적이기도 하답니다.


여기까지, 일본의 유명한 대전 액션 프로게이머, 우메하라 다이고를 더욱더 유명하게 만든 그 장면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엔터테인먼트/게임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