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헌책방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인 자갈치 시장에서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예전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렸던 곳인 BIFF 광장이 나옵니다. BIFF 광장을 지나서 또 올라가면,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이 나오는데요. 이 두 시장을 거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헌책방"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유명한 "보수동 책방골목"이 나온답니다.
"부산에 있는 헌책방 거리,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은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에 있는 헌책방들이 모여있는 거리입니다. 이 곳에서는 50여 곳이 넘는 가게가 골목골목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각 가게에서는 오래된 추억이 담긴 헌책들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소설에서부터 만화책, 고서 등의 이제는 잘 찾을 수 없는 서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부산에서 유명한 관광 코스가 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이번에는 보수동 책방골목을 한 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들어가는 길
"6.25 전쟁이 시초가 된 보수동 책방골목"
이러한 보수동 책방골목은 언제부터 형성이 된 것일까요? 그 기원은 바로 6.25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6.25 전쟁이 끝난 후, 주한미군 부대에서 나오던 잡지들을 팔던 것이 시초가 되어서 이 곳에 헌책방 골목이 형성이 되었다고 하지요.
1990년대의 이 곳은, 잘 보기 힘든 "고서"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부터는 전문적으로 고서를 취급하는 책방이 들어선 가운데, 교과서, 소설, 에세이, 문학 등의 서적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함께 들어서기도 했다고 하지요.
△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책들
"옛 추억이 서린 오래된 느낌이 드는 헌책방 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에 들어서니, 정말 다양한 책들을 취급하는 서점들이 모여있는 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각 가게별로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흥미로웠는데요. 오래된 책들이 이렇게 한 곳에 쌓여있는 것을 보니 마치 시간이 과거로 흘러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책들 중에는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 보았던 책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어쩌면 이 곳에서 책을 잘 찾아보면, 이제는 더 이상 출판이 되지 않는 희귀한 책들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특히,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 곳을 방문하면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답니다. 헌책방이 가득한 거리인지라, 예스러운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곳이었으니,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 아닐까 하답니다.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 보수동 책방골목"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동1가 책방골목길 8
전화번호 : 051-244-9668
홈페이지 : http://www.bosubook.com
특징 : 오래된 책들, 헌책방,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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