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전차”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는 “전차”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전차는 이제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교통수단이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러한 전차를 보려면 박물관과 같은 곳에 가야 합니다. 서울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에 일제 시대에 쓰이던 전차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부산에서는 이렇게, 부산에 있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 “전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차 역사”
우리나라의 전차 역사는 미군정 시대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1882년 미국과 수교를 한 후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어 이 회사를 통해 미국인 “콜브란”과 일본의 교토 전철의 설계자인 “마키 헤이치로”가 직접 참가해서 “서대문-청량리” 간의 단선 전차를 개통한 것이 그 시초가 되었지요.
부산에서도 전차가 개통되었습니다. 1915년 11월에 전차가 개통되었고 그 뒤로 전차가 활발히 운행되면서 1952년 6월 미국 국무부 기관인 ICA의 지원을 받아서 미국산 전차가 40대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지요.
그리고 이 중에서 20대가 부산에 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중교통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전차의 적자는 점점 불어나게 되었고, 결국 1968년 5월 19일을 끝으로 전차 운행은 끝나게 되었답니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 전시되어 있는 전차”
이렇게 전차가 마지막으로 운행된지는 오래되었으니, 더 이상 전차를 보기 힘들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전차는 부산에서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1969년 2월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에 전차 1량이 기증되어 보관되어 오다가 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2010년 12월에 부민캠퍼스로 이전되어서 설치되어서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이라고 하지요.
“전시되어 있는 전차, GP&L 893 시리즈”
이 곳에 전시되어 있는 전차는 “1972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제조된 GP&L 860-899 시리즈 중에서 893호라고 합니다. 전쟁 중 부산에 무상으로 원조되기 전에 미국 애틀랜타에서 먼서 사용되었던 중고 모델이라고 하지요.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전차”
저도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를 방문해서 전차를 한 번 둘러보았는데요. 너무 늦은 시각에 방문했던지라 전차를 자세히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저 이렇게 멀리서 전차가 있다는 것 정도의 사진만 담을 수 있었지요.
이 전차는 일반인에게도 개방이 되어 있어서 실제로 전차에 올라서 그 형태를 구경할 수 있기도 하답니다. 전차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볼 수 있는 전차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차”
주소 :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구덕로 225
전화번호 : 051-200-8532
특징 : 전차, 역사,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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