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머리 해안 & 하멜 상선 전시관”
제주도 산방산 근처에는 “용머리 해안”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바다 가까이서 특별하게 형성된 지형인데요.
바로 사암층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이 즐비한 곳입니다.
“산방산의 줄기가 바다로 뻗어서 기암절벽을 이루는 모양이 용머리 같다고 해서 붙은 용머리 해안”
이 곳은 산방산의 줄기가 바다로 뻗어서 기암절벽을 이루는 모양이 마치 용머리 같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인지라, 특이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인 곳이지만, 기상상황이 좋을 때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 용머리해안으로 가는 길에 보였던 바이킹
“입장료 2,200원이 드는 용머리 해안”
용머리 해안으로 가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으로 입장료 2,200원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청소년, 군인, 어린이는 1,100원의 입장료가 든다고 하지요.
그리고 입장료가 있는 만큼 입장 가능한 시간이 있기도 한데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고, 만조나 기상 악화 시에는 출입이 통제된다고 하지요.
저희도 사실, 이 곳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결국 이 곳에 입장을 하지 못했답니다. 용머리 해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하멜 상선 전시관”이 있기도 합니다. 커다란 배를 볼 수 있는데요. 이 곳이 바로 하멜 상선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이지요.
△ 하멜 상선 전시관
△ 늦게 도착해서 들어가지 못했던 용머리 해안, 그리고 근처에서 본 제주도 말들
“용머리 해안에 있는 하멜 상선 전시관”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소속의 선박 선원이었습니다. “헨드릭 하멜(HANDRICK HAMEL)”이 1653년 상선을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가던 도중 난파되어서 제주도에 표류하고, 조선에서 13년 동안 억류되어 있다가 겨우 일본으로 탈출했던 인물이지요.
탈출 이후, 그는 다시 네덜란드로 귀국했는데요. 귀국하기까지의 고된 여정을 책으로 엮어서, “하멜 표류기”라는 서적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하멜이 표류하고 정박했던 곳이 제주도의 이 곳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곳에 하멜의 상선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용머리 해안을 둘러보면서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곳인데요. 하지만, 이 곳 역시도 제가 늦게 방문하는 바람에 들어가 보지 못했답니다.
아쉬운 상황의 연속이었지요. 다음 여행에서는 시간 관리를 잘해서 이번 여행에서 가보지 못한 곳들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용머리 해안”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전화번호 : 064-794-2940
운영시간 : 9:00 - 18:00
특징 : 기암절벽, 하멜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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