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청년의 서울나들이 - 수우님과 함께 한 낙산공원 방문기
얼마 전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1월 초에 시험을 봤던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1차 시험에 합격을 했기 때문이었죠.
이날은 성균관대학교 2차 시험인 면접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좋았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받아보는 합격통지서였거든요.
이 두 시험을 포함하여 여태까지 도합 16번의 시험을 치뤘지만, 1차를 넘겨본적이 이번 두 시험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약간 늦었지만 맛있는 점심도 얻어먹고...
든든한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한 덕에 대학로 구경도 하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낙산공원까지 구경을 가게 되었습니다.
낙산공원을 향해 가다보니, 이렇게 재미난 그림들이 벽에 있더라구요.
이 때 수우님의 말씀, "블로거들은 우선 찍고 보는거죠."
그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낙타그림도 있구요>
<이건 절반쯤 지워져버렷네요...>
<이렇게 벽에 타일을 붙여놓고 낙서를 해놓은 것도 보이는군요>
<겨울이라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벽에는 꽃이 피었군요>
그리고, 그렇게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낙산공원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여기가 낙산공원 입구로군요>
<그렇습니다. 낙산은 이런 곳이였습니다... 사실, 왜 낙산공원인지 전혀 모르고 가고 있었거든요>
<이곳은 내려오는 길에 잠깐 들렀던 달팽이라는 헌책방 겸 까페(??) 정도 될까요>
이렇게 수우님 덕에 대학로도 구경을 하고, 낙산공원도 구경을 하고...
내려와서는 까페에서 커피도 한잔 얻어마시고...
학생이 무슨 돈이 있냐며, 커피값까지 계산을 해주시더라구요.
매번 블로그나 메신저를 통해서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실제로 만나본 건 처음이었는데도 그다지 어색하지가 않더라구요.
덕분에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실 대구에서 서울까지와서 면접만 잠깐 보고 가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큰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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