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 4달라 “버거킹 광고”
2002년에서 2003년 방영된 야인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야인시대는 1부와 2부로 나뉘는 드라마였는데, 재미있게도 1부와 2부의 주연 배우가 달랐습니다.
한 배역을 놓고 두 사람이 각각 젊은 시절의 김두한과 중장년 시절의 김두한을 연기한 것이지요.
“2002년 드라마이지만, 온라인에서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장면”
드라마는 2002년에 시작해서 2003년에 종방한 드라마였지만,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 그 유명한 “심영”의 고자라니라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지금도 유튜브에서 “심영물”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 조선일보에서 소개된 “김두한식 협상법”
“미군과 군수물자 일급 협상을 하는 장면”
또한 여기에 김두한식 협상법이라고 불리는 장면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군수물자 운반을 하던 노동자들이 파업을 했는데요.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기 위해서 임급 협상 담당자로 김두한이 나선 장면이 그려진 것이지요. 당시 김두한 역할을 맡았던 배우는 김영철 씨였는데요.
방송에서는 다른 특별한 말을 하지 않고, “4달라”만을 연속해서 외치는 것으로 일급 1달러를 “4달러”로 만드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김두한식 협상법 : http://theuranus.tistory.com/4203
▵ 버거킹 광고로 재탄생한 “김두한식 협상법”
“17년 만에 다시 버거킹 광고로 탄생한 김두한식 협상”
이 장면은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터넷 보급이 많이 된 지금에서야 유튜브 등의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다시 이 장면은 최근에 버거킹의 광고로 탄생하게 되기도 했는데요. 광고에서 김영철 배우는 야인시대의 김두한으로 분장을 하고, 햄버거 세트를 달라고 하며 “4달라”를 외치는 장면이 그려진답니다.
햄버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이렇게 과거의 명장면을 이용해서 만든 재미있는 광고라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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