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연건 캠퍼스"
서울대학교를 떠올리면, 관악산을 끼고 있는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는 두 곳의 캠퍼스가 있습니다. 소위 대학로라고 불리는 "혜화역" 주변에 캠퍼스가 하나 더 있는데요. 예전에는 이 곳이 서울대학교의 본캠퍼스였으나, 서울대학교가 관악산으로 이동하면서 이 곳은 이제 "의학계열"이 사용하는 캠퍼스가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과 맞닿아 있는 연건캠퍼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는 아무래도 의학계열이 사용하고 있는 캠퍼스이다 보니, 서울대학교 병원과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는 어디까지가 서울대학교 캠퍼스이고, 어디까지가 서울대학교 병원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속하는 부분은 병원에 비해서 아무래도 낡은 건물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로 통하는 정문, 정문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본관
△ 서울대학교 병원 본관 건물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찾을 수 있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동문"
서울대학교 연건 캠퍼스는 혜화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서울대학교 병원과 연건캠퍼스로 통하는 입구가 나옵니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동문 바로 앞에는 "의과대학 본관"이 있기도 한데요. 상당히 오래된 건물이기도 하답니다.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서울대학교 병원의 동쪽에 있는 의과대학 캠퍼스"
서울대학교 병원과 연건캠퍼스는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규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병원이 대학교보다는 메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지라, 지도에서 보면 서울대학교 병원이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고, 의과대학 캠퍼스는 혜화역에서 가까운 쪽인 동쪽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함춘과 서울대학교 병원의 관계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연건캠퍼스에서는 "함춘"이라는 이름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함춘이라는 이름은 "머금을 함"이라는 글자와 "봄 춘" 글자로 이루어진 표현인데요. "봄을 머금다"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함춘은 "함춘원"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함춘원은 여기에 "동산 원"을 추가하여, "봄을 머금은 동산"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이름이지요.
함춘원은 성종이 1483년 창건한 창경궁의 후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변에 해당하는 지역 일대에 나무를 심어서 가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도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창경궁은 서울대학교 병원과 큰길을 하나 두고 마주 보고 있지요. 여기에서 "함춘"이라는 이름을 빌려와서 서울대학교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의 정원, 함춘동산
△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의 식당, 함춘당과 매점
"함춘 동산과 함춘당"
그래서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는 "함춘 동산"이라는 조그마한 정원을 볼 수 있기도 하고, 함춘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함춘당은 서울대학교 학생, 교직원, 일반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학생, 교직원, 일반인"에게 각각 다른 가격정책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함춘당 맞은편에는 서울대학교의 매점인 "SNU STORE"라는 이름의 매점을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여기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사용되고 있는 캠퍼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를 한 번 돌아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건캠퍼스"
주소 : 서울 종로구 연건동 28-2
특징 : 대학교, 캠퍼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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