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87 사역동사의 수동태
앞에서는 “사역동사”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내용대로라면, 사역동사는 기본적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 하도록 시키는 것을 가리키는데요.
주로 MAKE / HAVE / LET의 동사가 사용되면서, 아래와 같은 형태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MAKE / HAVE / LET + 목적어 + 동사원형 : 목적어에게 … 하게(동사원형) 하다.
혹시나, 사역동사에 대한 내용이 가물가물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타고 가시면 관련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86 사역동사 “MAKE / HAVE / LET” : https://theuranus.tistory.com/6192
“사역동사를 수동태처럼 사용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사역동사는 위의 내용대로라면, “목적어에게 … 하도록 시킨다.”라는 내용을 전달하게 되는데요.
간혹, “…를 …하게 한다.”라는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누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사역동사를 조금 다르게 사용해서, “…가 …되게 하다.”라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수동태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문장에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isa had a person repair the roof yesterday.” (리사는 한 사람에게 어제 지붕을 고치게 했다.) ☞ 사역동사 : 능동태의 경우
하지만, 이 내용을 수동태로 사용해서, “누군가”를 제외하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Lisa had the roof repaired yesterday.” (리사는 어제 지붕이 고쳐지게 했다.) ☞ 사역동사 : 수동태의 경우
위와 같이 “누가” 어떤 일을 하는 것보다 “지붕이 고쳐지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 그 내용을 드러내지 않고, 바로 “사역동사의 수동태”로 사용해서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역동사의 수동태 형태”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사역동사 능동문) MAKE / HAVE / LET + 목적어 + 동사원형 : 목적어에게 … 하게(동사원형) 하다.
(사역동사 수동문) HAVE / GET + 목적어 + P.P : 목적어가 … 되게(P.P)하다.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능동문의 경우에는 “MAKE / HAVE / LET”과 같은 동사가 쓰이는데 수동문의 경우에는 “HAVE / GET” 동사만 사용된다는 것이지요.
이 내용을 바탕으로 문장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id you have those curtains made?” (너 이 커튼 다른 누군가에게 만들도록 시켰니?)
“Where did you have your hair cut?” (어디서 머리가 깎이게 했니? ☞ 머리를 깎았니?)
“Our neighbour has just had a garage built.” (우리 이웃은 차고를 짓도록 했다.)
“We are having the house painted this week.” (우리는 집에 페인트칠이 되도록 시켰다.)
“I don’t like having my picture taken.” (나는 내 사진이 찍히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누군가에게 내 사진 찍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When are you going to get the roof repaired?” (언제 지붕 고치게 시킬 거니? ☞ 누군가에게 언제 지붕 고치게 할 거니?)
“사역동사의 의미로 쓰이지 않는 경우”
간혹 “HAVE + 목적어 + P.P”의 형태가 사역의 의미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주로 나쁜 일이 일어난 경우에 사용하게 되는데, 의미는 “…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마치 위의 사역동사처럼 쓰기도 합니다.
바로 아래와 같이 말이죠.
“Paul and Karen had their bags stolen while they were travelling.” (폴과 캐런은 여행 중에 자신들의 짐이 도둑맞게 했다. ☞ 짐을 도둑맞았다.)
위의 경우, 폴과 캐런이 일부러 짐을 도둑맞게 만든 것은 아니고, 그냥 짐을 도둑맞은 경우에도 이렇게 사역동사의 패턴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더 살펴보도록 하지요.
“Gary had his nose broken in a flight.” (개리는 싸움 도중에 자신의 코가 부러지게 했다. ☞ 코가 부러졌다.)
“Have you ever had your bike stolen?” (너는 자전거를 도둑맞게 만든 적이 있니? ☞ 자전거를 도둑맞은 적 있니?)
여기까지, “사역동사”의 수동문 형태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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