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도전기 32 "미국드라마를 보다, 공무원 공부를 내려 놓다."
- 미국드라마를 보다…
물론,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 공부만 한 것도 아니었다.
공무원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영어 공부도 같이 한 것인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2년이 넘었지만, 여태까지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시험만 쳤다하면 패장이 되어서 돌아왔다.
사기는 떨어질대로 떨어졌고, 자신감은 사라져갔다.
공무원 시험은 보통 4월에 국가직 시험이 있고, 5월에 서울시지방직 시험, 5월쯤에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시험, 그리고 9월쯤에 지방직 시험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일반적인 수순으로는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9월 시험이 끝나고 나면 잠깐 숨을 돌리는 편인데, 시험을 치고 나서 나오는 결과가 좋지 않으니… 힘만 빠져갔다.
하루 중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도 없이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으니…
재미있는 것도 없었고, 즐거운 것도 없었다.
그렇게, 무료한 일상은 흘러갔다.
아무것도 내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 날이었다.
딱히 재미있는 것도 없는 상황이라, 인터넷만 끄적끄적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국드라마 중 '빅뱅이론'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어차피 미국드라마면, 영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느니, 그거라도 보고 있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운을 받고 보기로 했다.
그렇게, 미국드라마에 입문을 하게 되었다.
빅뱅이론은… 딱히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내게 큰 웃음을 주었다.
아주 우울한 상황에 빠져있던 상황이었는데…
덕분에 그 드라마를 보는 순간만큼은 소리를 내서 웃을 수도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는 수준은 아직 되지 않았으니, 우선은 한글 자막을 틀어놓고 보았다.
그리고 한글 자막으로 한번 다 보고 난 후에…
자막없이 보는 것은 힘들 것 같으니, 최소한 영어 자막을 틀어놓고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왔다.
그 때부터 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영어 자막을 구하기 시작했다.
영어자막을 구하고, 그 자막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또 모조리 적어두었다가 따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가 모르는 단어는 모조리 외우겠다는 심정으로 덤볐던 것이다.
- 두 번째 토익을 보다.
2009년 12월 20일,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두 번째 토익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무슨 배짱이었는지, 큰 준비를 하지 않고 시험장에 입실을 했다.
여전히 듣기에는 취약했고, 마지막 파트7에서도 취약했다.
그래도, 1월달에 쳤던 토익보다는 점수가 상승을 했고, 이번에는 딱 700점의 점수를 받아볼 수 있었다.
- 2010년, 공무원 시험을 내려놓다…
2010년 새해가 밝았다.
군대에서 전역한 후부터 공무원시험을 약 3년간 준비를 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너무나도 허무할 뿐이었다.
총 12번의 시험을 치루었지만, 결과는 12전 12패…
단 한번도 1차를 통과한 적이 없었다.
물론, 약간의 점수차로 아쉽게 떨어진 적도 있었고, 큰 점수차로 여유있게 떨어진 경우도 있었지만, 결과는 결과였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안좋은거다라고 예전에 처음으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던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할말도 없었다.
이미, 이만큼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 공부를 한다고 해도, 결과가 좋을 것 같지는 않았다. 이미, 오랜 수험생활을 거치면서 몸도 많이 지친 상황이었고, 마음도 지친 상황이었다.
크리스마스에도, 연말에도, 항상 도서관에 있었으니…
약 3년간 집과 도서관 외의 다른 공간에는 가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유일한 외출이라면, 시험을 치러 서울로 가는 것 정도… 그것 뿐이었다.
아무튼, 이제는 더 이상 공무원 공부를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1년간은, 좀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쉬엄쉬엄 영어 공부만 조금씩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 미국드라마를 보다…
물론, 영어 공부를 하면서, 영어 공부만 한 것도 아니었다.
공무원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영어 공부도 같이 한 것인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2년이 넘었지만, 여태까지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시험만 쳤다하면 패장이 되어서 돌아왔다.
사기는 떨어질대로 떨어졌고, 자신감은 사라져갔다.
공무원 시험은 보통 4월에 국가직 시험이 있고, 5월에 서울시지방직 시험, 5월쯤에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시험, 그리고 9월쯤에 지방직 시험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일반적인 수순으로는 이렇게 흘러가다보니, 9월 시험이 끝나고 나면 잠깐 숨을 돌리는 편인데, 시험을 치고 나서 나오는 결과가 좋지 않으니… 힘만 빠져갔다.
하루 중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도 없이 도서관에 나와서 공부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으니…
재미있는 것도 없었고, 즐거운 것도 없었다.
그렇게, 무료한 일상은 흘러갔다.
아무것도 내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 날이었다.
딱히 재미있는 것도 없는 상황이라, 인터넷만 끄적끄적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미국드라마 중 '빅뱅이론'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상당히 재미있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어차피 미국드라마면, 영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느니, 그거라도 보고 있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운을 받고 보기로 했다.
그렇게, 미국드라마에 입문을 하게 되었다.
빅뱅이론은… 딱히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내게 큰 웃음을 주었다.
아주 우울한 상황에 빠져있던 상황이었는데…
덕분에 그 드라마를 보는 순간만큼은 소리를 내서 웃을 수도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는 수준은 아직 되지 않았으니, 우선은 한글 자막을 틀어놓고 보았다.
그리고 한글 자막으로 한번 다 보고 난 후에…
자막없이 보는 것은 힘들 것 같으니, 최소한 영어 자막을 틀어놓고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왔다.
그 때부터 또,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영어 자막을 구하기 시작했다.
영어자막을 구하고, 그 자막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또 모조리 적어두었다가 따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가 모르는 단어는 모조리 외우겠다는 심정으로 덤볐던 것이다.
- 두 번째 토익을 보다.
2009년 12월 20일,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두 번째 토익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무슨 배짱이었는지, 큰 준비를 하지 않고 시험장에 입실을 했다.
여전히 듣기에는 취약했고, 마지막 파트7에서도 취약했다.
그래도, 1월달에 쳤던 토익보다는 점수가 상승을 했고, 이번에는 딱 700점의 점수를 받아볼 수 있었다.
- 2010년, 공무원 시험을 내려놓다…
2010년 새해가 밝았다.
군대에서 전역한 후부터 공무원시험을 약 3년간 준비를 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너무나도 허무할 뿐이었다.
총 12번의 시험을 치루었지만, 결과는 12전 12패…
단 한번도 1차를 통과한 적이 없었다.
물론, 약간의 점수차로 아쉽게 떨어진 적도 있었고, 큰 점수차로 여유있게 떨어진 경우도 있었지만, 결과는 결과였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안좋은거다라고 예전에 처음으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던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할말도 없었다.
이미, 이만큼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앞으로 더 공부를 한다고 해도, 결과가 좋을 것 같지는 않았다. 이미, 오랜 수험생활을 거치면서 몸도 많이 지친 상황이었고, 마음도 지친 상황이었다.
크리스마스에도, 연말에도, 항상 도서관에 있었으니…
약 3년간 집과 도서관 외의 다른 공간에는 가 본적이 없었던 것이다.
유일한 외출이라면, 시험을 치러 서울로 가는 것 정도… 그것 뿐이었다.
아무튼, 이제는 더 이상 공무원 공부를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1년간은, 좀 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쉬엄쉬엄 영어 공부만 조금씩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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