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팔 이야기 "핀란드에서 온 크리스마스 카드"

펜팔 이야기 "핀란드에서 온 크리스마스 카드"


펜팔 이야기 "핀란드에서 온 크리스마스 카드"

200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당시 시험공부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그 날도 어김없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나서 3번째로 맞는 크리스마스인데... 무려 3년 연속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아무래도 제 코가 석자라보니... 시험도 계속 떨어지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런 상황이었으니, 어디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 날도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집에 도착을 해보니, 뭔가가 와있더라구요.
펜팔을 통해 알게 된 핀란드 친구가 제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보게 된 것이죠.
기억을 자세히 더듬어보면 초등학교 시절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아봤던가...하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합니다만, 제 머릿속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기때문에... 이번을 처음으로 치는 편이 속편할 듯 합니다.


이건 앞쪽이구요.

2008년에 받은 것이니, 받은 지 3년이 넘은 것인데도 아직 상태는 양호합니다.

이 친구는 특이하게 연필로 편지를 썼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으로 찍으면 잘 안나올까 싶었는데...

잘 나오네요.



한글로 이렇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어두기도 했구요.
제 이름을 적어두기도 했네요.

예전에 6 minute English를 통해서 들은 것 같은 내용인데요.
산타의 출생지는 Northpole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핀란드에는 산타마을이 있다고도 하네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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